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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좋아하는 고소한 반찬 고구마줄기볶음
신랑이 참 좋아하는 고구마줄기볶음 ~
입맛이 참 토속적인 사람이라 고구마순, 미역줄기 볶음 요런 반찬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전 이 반찬을 결혼하고 처음 먹어보았답니다. 요것도 지역마다 먹는 방법이 다르더라고요.
울 친정에서는 고구마순김치를 담가먹고 볶음은 안 해 먹는데 시댁은 볶음으로 즐기고 김치는 모르더라고요. ㅎㅎㅎ
전 시댁에서 처음으로 볶음을 먹고 신랑은 친정에서 고구마순김치를 즐겼답니다.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이라 결혼 초에 시어머니에게 배워 고구마순이 나오면 종종 해준답니다.
1. 고구마 줄기
친정에서 공수해온 고구마줄기!!!
냉장고에 하루 잠재웠더니 끝부분이 시들해졌네요. 시들한 부분은 깔끔하게 다시 손질해준 후
2. 삶기
잠길 정도로 물을 담은 후 소금 1 큰 술을 넣고 10분 삶아주었어요.
고구마줄기 상태에 따라 삶는 시간은 늘리거나 줄여주시면 되는데 보통 10분 정도 삶는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3. 재료 준비
삶은 고구마 줄기는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수분을 빼주었어요.
4. 파와 마늘
팬에 식용유를 넣은 후 파와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아 향을 내주었어요.
파와 마늘이 노릇해질 때쯤
5. 양념하기
고구마 줄기, 물, 간장, 들깨가루를 넣어주었어요.
양념을 넣을 때는 불을 줄여주거나 잠시 꺼주세요. 마늘과 파가 금세 타버릴 수 있답니다.
6. 볶아주기
잘 버무려준 후 센 불에서 국물이 1-2 숟가락 남을 정도로 볶아주면 된답니다.
옆에 홍고추가 있어서 색감을 위해서 고추도 송송 썰어 넣어주었어요.
들깨가루가 들어가 고소한
고구마줄기볶음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 고구마줄기볶음~^^
역시나 따뜻한 잡곡밥과 함께 퍼묵퍼묵 했답니다.
#수미네반찬 고구마줄기볶음을 만들었더라고요.
특이하게 멸치를 넣고 들깨가루는 넣지 않고 만드셨더라고요. 이 맛이 궁금해서 또 만들어봤는데
신랑은 멸치보다 들깨가루가 더 고소하고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드디어 추석 대명절 연휴가 시작이 되었네요.
저도 아침일찍 기차타고 시댁으로 출동하려고 새벽같이 기상했네요. ^^
일은 조금만 하시고 맛난 음식 많이 드세요.
그리고 계속 비가 오락가락 해서 보름달이 뜰지 모르겠지만 보름달 보면서 소원도 비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64496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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