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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면 설날!
빠지지않는 음식중의 하나 식혜지요.
새댁주부님들 식혜 너무 겁내지 마세요.
마음만 먹으면 간단하게 할 수 잇어요.
엿기름을 뜨듯한 물에 담가서 우려낸다음 채로 걸러서
몇시간 놔두면 말갛게 가라앉지요.
그 위물만 따르고 하얀찌꺼기는 버립니다.
다음은 밥,찹쌀을 좋아하시면 전날부터 충분히 불린쌀을
찜솥에 푹쪄야되고,
맵쌀역시 푹 불린쌀을 전기밥솥에 물을 조금만 부어
꼬두밥을 한다음 거기에 엿기름걸른 물을 붙슴니다.
푹잠기도록 부은다음 설탕을 조금넣어 잘 뒤적이고
가끔 한번씩 저어주면 밥알이 동동뜸니다.
손으로 문대보아서 미끈한 찰기가 없어지면 다 삭은것.
밥솥은 물론 보온상태이고요.
남은 물과 함께 끓이면서 거품은 걷어내고,한소금만
끓이면 다 된겁니다.
끓일때 설탕과 단맛을 좀더 부드럽게 깊게 해주는
소금을 아주 조금 넣으면 좋아요. 생강도 넣어야되고요.
찹쌀은 뽀드득한 맛이 일품인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식혜를 우리지방에서는 감주라고도 하는데
그것도 술"주"자가 들어갓다고 바로 끓인것보다는
하루 이틀정도 지나 숙성이 되어야 맛이 좋더라고요.
삭히는 시간은 전기보온밭솥에서 4시간정도면
잘 삭던데요. 잘 안삭으면 설탕을 조금추가하시고요.
참! 밥은 전기밥솥의 반이 조금못되게해야함니다.
나중에 부풀어 오르면 넘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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