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탁을 푸짐하게 만들어준 콩나물불고기
새벽녘부터 비가 추적 추적 내리네요.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진 않았는데 빗소리에 깜짝 놀라 베란다랑 거실문 닫고 다시 꿀잠을 잤답니다.
아이 방학이라 오랜만에 8시 30분까지 꿀잠 자고 일어나 아침 먹고 간식 챙겨주고 점심 챙겨주고~ 하루가 후딱 지나가는거 같아요.
아이 학원 보내고 잠깐 쉬는 시간~~청소도 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저녁도 준비해야 하지만
저도 쉬어야겠기에 따뜻한 커피한잔 들고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이것저것 할 것이 많이 있지만 다 미뤄두고 어제 먹은 콩나물 불고기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백종원 콩나물불고기 레시피 양념을 따라 응용해서 만들었는데 참 맛이 좋았거든요.
1. 재료 준비
백종원 콩나물불고기 레시피에는 대패삼겹살을 이용했는데 삼겹살은 기름기가 많아 하이포크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양파는 한 개를 다 넣을까 하다가 너무 많아 1/2만 준비해주었고 대파는 얇은 거 두 개 그리고 향긋한 깻잎도 준비해주었어요.
2. 재료 손질
앞다리살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꾹꾹 눌러 제거해준 후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었어요. 시간이 있다면 냉장고에 30-1시간 정도 두면 좋답니다.
양파, 대파, 깻잎은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고 콩나물은 씻어서 준비해주었어요.
3. 양념장
콩나물불고기 양념은 백종원 만능닭갈비 양념을 따라 만들었답니다.
대신 설탕 대신 매실원액을 넣어주고 설탕을 조금 넣어주었답니다. 집집마다 매실원액이 다르니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매실이 새콤하다면 설탕을 2/3 + 매실을 1/3 매실이 달다 하시는 분들은 설탕 대신 넣으셔도 좋을 거 같아요.
4. 담기
넓은 볶음팬에 콩나물을 담고 양파와 대파 그리고 밑간 한 고기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준 후
5. 양념장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2/3 정도 넣어주고 깨도 1큰술 넣어준 후 약불에서 끓이다가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중불로 볶아주면서 끓여주면 된답니다.
콩나물 불고기는 물을 전혀 넣지 않고 콩나물을 비롯한 여러 채소들의 수분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일반 고기 요리보다 훨씬 감칠맛이 살아난답니다.
6. 끓이기
국물이 자작하게 끓으면 센 불로 놓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개인적으로 고기 요리할 때 약불 중불 마지막은 센 불로 해서 볶아주는데 자작한 국물이 재료에 스며들어 훨씬 더 맛이 좋더라고요.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약불에서 끝까지 볶아주면 된답니다.
앞다리살 500g 했는데 콩나물과 채소가 더해지니 엄청 푸짐하지요.
성인 3-4명은 충분히 먹을 양이었답니다. 다 먹고 김가루와 김치 송송 썰어서 볶아먹어도 굿~~~
송이군은 구이를 좋아하고 볶음류는 그리 좋아하지 않은데 요건 맛있다면서 열심히 밥과 함께 즐겨주었어요.
깻잎이랑 상추도 준비했는데 자기는 고기파라면서~~~ 어찌나 고기만 골라 먹던지~
전 콩나물, 양파를 건져주기 바빴지요. 전 밥 없이 쌈싸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설탕이 아닌 매실을 넣어 끝 맛이 살짝 새콤한 맛이 있었는데~~
전 새콤한 맛이 느끼하지 않으면서 좋았는데 신랑은 다음에는 설탕을 넣으라고 하네요. ^^
하하하하예~ 역시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네요.
지난번 일산에서 이색분식집에 갔는데 쌈싸먹는 제육볶음 피자가 참 이색적이었거든요.
그걸 만들어 먹을까 콩나물불고기를 만들어 먹을까 엄청 고민 하다가 요걸 초이스 했는데 조만간 쌈싸먹는 제육피자도 만들어 보려구요.
정말 맛있었는데 조만간 소개해드릴게요.
전 꿀맛같은 휴식을 끝내고 저녁을 준비하러 갑니다.
신랑도 일찍 퇴근하고 아이도 학원갔다 일찍 컴백홈해서 서둘러 준비를 해야 저녁시간에 맞출 수 있거든요. ^^
촉촉하게 비오는 수요일~
맛저녁 드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5942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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