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로 끓인 햄마늘 김치찌개
일 년 중 가장 많이 먹는 찌개가 김치찌개가 아닐까 싶어요.
전 매년 11월 되면 시댁에서 김장을 하거든요. 처음에는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한 통씩 가져다 먹었는데
이사하면서 김치냉장고를 사면서 4통에서 6통 정도 가지고 와서 일 년 내내 먹는답니다. 그리고 친정에서도 종종 갔다 먹고요~
지금도 작년 11월에 담은 김치가 2통 정도 있는데 요즘 시어머니가 담가주신 총각김치 먹느라 아껴먹고 있어요.
그리고 김치냉장고 깊숙이 들어있는 묵은지~ 2017년에 담근 김장김치인데 김치찌개나 김치찜, 삼겹살 먹을 때 구워 먹으려고 아껴먹고 있거든요.
이번에 김치찌개 끓이려고 한쪽 꺼냈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묵은지 냄새가 솔솔~~ 조만간 고기 넣고 김치찜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1. 재료 준비
묵은지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었어요. 그리고 친정에서 마늘 반 접을 가지고 왔는데 마늘이 넘쳐나서~
김치찌개에도 한 컵 정도 넣어주었어요. 요게 바로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꿀 팁이랍니다.
그리고 두부와 햄도 준비해주었어요. 칼칼하게 드시고 싶을 땐 아시죠~청양고추
맛도 칼칼하게 해주고 초록 색감이 들어가면 훨씬 더 맛나 보인답니다. 전 고춧가루가 칼칼해서 청양고추 대신 고춧가루를 초이스 했어요.
2. 재료 손질
그 어떤 보약보다 좋은 게 마늘이라고 하지요. 친정 부모님도 매일 마늘을 볶아서 드시는데 너네들도 챙겨 먹으라면서 반 접을 주신 거예요.
송이도 신랑도 너도 매일 볶아서 먹으라고 말이죠~ 친정 부모님 말 받잡고 그래서 열심히 구워 먹고 요리에도 듬뿍 넣어먹는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김치찌개에도 마늘을 듬뿍 준비했어요. 마늘이 너무 크면 송이가 안 먹을 듯해서 큰 건 4등분 작은 건 3등분 해주었답니다.
두부랑 햄은 깍둑썰기해주었어요.
3. 마늘 굽기
팬에 식용유를 넣은 후 썰어놓은 마늘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었답니다.
마늘을 바로 넣고 끓이는 것보다 한번 구워주면 마늘이 쫀득해지면서 매운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아이도 맛나게 즐길 수 있거든요.
요기에 소금 간만 살짝 뿌려주면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저도 요즘 건강을 위해서 요렇게 챙겨 먹는답니다.
4. 볶기
노릇하게 구워진 마늘에 김치와 햄을 넣고 달달 중간 불에서 달달 볶아주다가~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볶아주었답니다.
김치찌개 맛있는 끓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오래 볶아주는 거예요.
김치보다 볶음김치가 맛있는 것처럼 김치찌개도 오래 볶아서 끓이면 훨씬 깊은 맛이 있고 김치도 맛이 좋더라고요.
5. 끓이기
충분히 볶은 김치와 햄에 쌀뜨물을 넣고 처음에는 강 불에서 ~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은은하게 15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전 국물이 많은 것보다 건더기가 많은 걸 좋아하거든요. 만약 국물 많은 게 좋으시다면 쌀뜨물이나 육수 또는 물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만약 묵은지의 쿰쿰한 냄새가 싫다면 설탕을 살짝 넣어주세요.
6. 맛내기
마지막에 두부와 대파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주면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법이 완성된답니다.
역시 묵은지~~!!!
갓 담은 김치찌개로 끓이면 맛있다고 해서 끓여보고
파김치, 배추김치, 김장김치 다 끓여봤는데 역시 묵은지를 따라갈 수가 없네요.
이것저것 부재료나 양념을 넣지 않고 묵은지, 햄, 두부, 마늘 듬뿍 만 넣었을 뿐인데
확실히 묵은지로 끓이면 깊은 맛이 다른 거 같아요. 그리고 마늘을 듬뿍 넣어서 고소하면서~깊은 국물 맛이 깔끔했답니다.
마늘은 한 번 구워주었기 때문에 매운맛은 1도 없어서 아이도 잘 먹어주었어요.
신랑도 아침에 흰쌀밥에 한 그릇~
송이 군은 아침인데 김치찌개 리필까지 해서 두 그릇 든든히 먹고 갔답니다.
아침 든든히 먹었으니 오늘 학교에서 직장에서 화이팅 넘지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겠지요.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서 오늘은 어떤가 싶어서 날씨를 확인해보니
폭염주의보 발효중 이라고 하네요. 집이라 더운 줄 모르겠는데 밖은 스물 스물 열기가 올라오나봐요.
그런데 폭염인데 왜 초미세먼지는 높은지.. ㅠㅠ
오늘도 공기청정기 풀 가동시켜야겠네요.
어제 오늘 장거리 외출로 피곤해서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싶은데..
할일이 너무 많네요. ㅜㅜ 언눙 서둘러서 하나 둘씩 마무리 지어봐야겠어요.
더운 수요일이지만 오늘도 힘내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58775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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