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시댁 갔었을 때 시어머니가 싸주셨던 총각김치~
마지막까지 맛나게 즐긴 줄 알았는데 냉장고 한켠에 푹 시어 꼬부라진 총각김치를 발견했어요.
그냥 먹자니 맛이 없어서 총각김치 묵은지 요리로 끓여 저녁 식탁에 올렸답니다.
연기가 모락모락~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총각김치 돼지고기 김치찌개
고기도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줘서 그런지 푸짐한 김치찌개였답니다.
1. 고기 굽기
들기름을 넣고 고기를 노릇하게 지져주었답니다.
돼지고기는 껍질 있는 사태를 큼지막하게 썰어주었답니다. 다 익은 후 잘라먹을 거라 큼지막하게 잘라 구워주는 게 훨씬 편하거든요.
2. 담기
고기는 끓일 거라 속까지 푹 익히지 않아도 된답니다. 겉만 살짝 노릇하게 핏기가 없을 정도만 구워주면 된답니다.
총각김치는 양념을 깨끗하게 씻어서 넣어주었어요. 마지막 남은 김치여서 양념이 너무 많더라고요. 무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자르고 무청도 너무 길어서 2-3등분으로 잘라주었어요.
3. 만능육수 와 새우젓
국물요리에 만능인 쌀뜨물을 넉넉하게 넣어주고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인 새우젓도 넣어주어요. 고춧가루도 2숟가락 넣어주었답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국물요리에 새우젓을 조금씩 넣어주면 국물 맛도 시원하게 해주고 냄새도 잡아준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은은하게 30분 정도 푹 끓여주면 된답니다. 김치찌개도 오래 끓여야 맛있지만 특히 총각김치를 넣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도 푹 끓여야 맛있거든요. 중간에 불순물은 걷어주시고요.
시어 꼬부라져서 이걸 어쩌나 했는데 ~ 역시 신 김치는 김치찌개가 답이네요.
저녁 식탁에서 1등 찌개였답니다. 무청도 푹 끓여서 부드럽고 맛이 좋더라고요. 다음에도 총각김치 주시면 뒀다가 김치찌개 끓여먹어야겠어요. ^^
고기는 먹기 전에 가위로 싹둑~~
무청에 고기를 감싸서 한 입에 먹어도 참 맛이 좋더라고요. 역시 고기와 김치는 찰떡궁합..
묵은지로 만든 김치찜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조만간 무청 양념해서 돼지고기 넣고 무청 김치찜도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이네요.
다들 좋은 계획 있으신가요? 전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친정과 시댁 다녀와야해서 바쁜 연휴가 될듯해요~
불금. 그리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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