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에 뭘 잘 못 먹었는지 송이군 눈과 코 주변에 살짝 붓고 열감도 있고 오돌토돌한 게 올라오더라고요.
얼굴이라 걱정돼서 바로 피부과에 다녀왔는데 알레르기라고 하더라고요. 뭘 잘못먹은거닝~ 암튼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처방받고 오는 길에 미나리가 보여서 한단 사 왔답니다. 미나리가 해독작용에 좋다고 하잖아요. 왠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저녁에 미나리 요리를 해서 식탁에 올렸답니다.
향긋함이 좋은 미나리 무침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연하고 향기도 좋더라고요. 이 맛난 걸 한동안 거머리 때문에 안 먹었는데 앞으로는 종종 즐겨줘야겠어요.
1. 미나리 데치기
미나리는 뿌리는 제거하고 못 먹는 잎은 다 떼고 줄기와 잎 부분을 반으로 나눠주었어요. 물에 2번 정도 헹궈주었어요.
물을 넉넉히 넣은 냄비에 소금을 넣고 팔팔 끓여준 후 줄기 부분을 넣고 5초를 센 후 잎 부분을 넣고 10초 정도 넣고 데쳐주었답니다.
미나리의 굵기나 상태마다 조금 다른데 연한 미나리는 15-20초 내외로 데치면 좋았답니다.
데친 미나리는 찬물에 3번 정도 충분히 헹궈주었답니다.
2. 양념장
간장이나 소금으로 하는 것보다 된장+고추장 양념으로 나물을 무치면 더 좋아한답니다.
고추장 1숟가락 정도 넣으면 된장은 1/2 - 1/3 정도 넣어주면 된답니다. 집마다 된장 고추장맛이 다르니 장맛에 따라 넣어주시면 될 거 같아요.
3. 무치기
시금치는 물기를 꽉 짠 후 잘 섞인 양념에 넣고 비닐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된답니다.
정말 쉽고 간단한 미니미 무침이지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물은 젓가락이 한두 번 갈까 말까 했는데 요즘은 이런 나물류들이 참 좋아졌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나물 좋아하는 거 보면 참 신기했는데 이제 송이가 저를 신기해하며 쳐다보겠지요.
혹시나 송이의 알레르기가 도움이 될까 싶어 만들어본 미나리 무침
미나리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리고 주독을 제거해준다고 하니
요거 먹고 송이의 알레르기가 좀 회복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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