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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은 서울~
외출하기도 겁나고 해서 집에서 하루 종일 청소만 한거 같아요.
오전에는 거실 청소와 그동안 미뤄두었던 화분들도 정리해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었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주방 정리~ 어휴~ 요즘 주방을 좀 변신 좀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 주방 막 정리하려고 하는데 송이 군 학교 끝나고 등장`
"엄마 배고파요~" 이 말 한마디에 냉동실에 있는 식빵을 꺼내 ~~
마약 토스트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하하하하 이름 한번 무섭지요~!! 한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겠지요.
냉동실에 얼려놓은 식빵2개를 꺼내서 뚝딱 만들어 주었답니다. 식빵 사면 한번에 다 못먹어서 한끼먹을양만 빼고 2개씩 랩으로 감싸서 냉동보관한답니다.
냉동된 빵은 하나씩 꺼내 간식해주기 딱 좋아요.
1. 마요네즈 짜기
식빵에 고다치즈를 올리고 가장자리에 마요네즈를 쭉쭉 짜주었답니다. 마요네즈를 좋아하면 듬뿍 넣어주면 좋겠지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조금만~
두개중 한개를 치즈를 올리고 하나는 평소에 먹던 스타일대로 올리지 않았어요.
2. 달걀 톡
먀요네즈를 짠 식빵 중앙에 달걀을 톡 ~깨주었어요.
이때 달걀은 작은 걸로 하면 좋겠더라고요. 전 큰계란을 이용했더니 계란이 탈출 시도했답니다. 치즈가 있어서 미끄러워서 그런가~ 치즈가 올려진 계란은 탈출
올리지 않은 계란은 흘러내리지 않았어요. 담에 치즈마약토스트 할때는 식빵 가운데를 꾹꾹 눌러서 해줘야겠어요.
위에 송이가 좋아하는 마늘분태를 솔솔 설탕도 솔솔 파슬리가루도 솔솔 뿌려주었어요.
3. 오븐에 굽기
180도 예열된 오븐에 13분 정도 구워주었답니다. 달걀의 익힘 정도에 따라 굽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오븐으로 구울 때는 상관없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노른자를 한번 톡~ 하고 터트려서 돌려줘야 한다고 해요~ 안 그러면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오븐에만 구워봐서~ 다음에는 전자레인지로 만들어서 맛 비교해봐야겠어요.
디오스 광파오븐을 사용하는데 두 개의 익힘 정도가 다르답니다. 딱 좋아요. 전 완숙이 좋고 송이는 반숙을 좋아하거든요.
대충 정리하고 이제 먹어야지 했는데 띠로리~~ 두개가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난 치즈 넣은거 맛본다고 작은 한조각 먹은게 다였는데
점심을 먹고 와서 간식은 별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 없었다면서~ 그리고 치즈를 넣은 게 훨씬 고소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치즈 없이 해줬는데 앞으로 치즈 꼭 넣어달라고 하네요.
지난번 나100샵에서 구입한 멸균우유 초코, 딸기, 흰우유~ 좋아하는 딸기우유와 함께 두개를 게눈감추듯 먹었답니다.
서울우유 웰작고다치즈를 넣었는데 정통 유럽풍의 프리미엄 웰작치즈라 그런가~엄지 척~~척~~을 계속 날려주었어요.
요게 맛있는치즈라 평소보다 마약 토스트가 훨씬 맛이 좋았던거 같아요.
간단하게 뚝딱 만들 수 있는 간식, 한끼 치즈 마약 토스트~
잠자고 있는 식빵 있다면 잼만 발라드시지 마시고 꼭 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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