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관심 없어서 그냥 지나쳤던 강식당. 우연한 기회에 송이와 함께 재방송을 봤는데 요거 요거 참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역주행 방송을 보고 있답니다. 송이랑 둘이 방송 보면서 엄마 강호동가스랑 삼겹살김밥 맛있겠다면서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아들이 먹고 싶다는데 팔 걷어붙이고 바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삼겹살 고추가 들어가서 푸짐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삼겹살김밥
초록 갈색 주황 검정의 색의 어울림도 참 예뻤답니다. 하지만 전 딱 여기까지 였어요^^
요건 조금 호불호가 있을 듯해요. 전 김밥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웬만한 김밥은 다 맛있어라 하고 먹는데 요건 뭐랄까 soso~~~ 였어요.
고기를 좋아하는 송이군도 두 개 정도 먹고는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오리지널 김밥이 개인적으로 더 맞는듯해요.
삼겹살, 고추, 쌈무, 쌈장, 깻잎, 당근, 참기름, 깨, 밥 , 소금 약간, 김
전 요렇게 넣었답니다.
삼겹살 김밥은 삼겹살이 얼마나 맛있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거 같아요.
전 언니가 준 제주 냉동 삼겹살을 이용해서 만들어 봤는데 고기가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었답니다. 솔직히 여기서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요. 고기 맛이 so~ so~ 였거든요. 암튼 삼겹살은 바삭하게 구워서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기름을 빼주었어요.
밥에는 참기름과 소금, 깨를 넣고 잘 섞어주었답니다.
김에 밥을 최대한 얇게 펴준 후 쌈무, 깻잎, 고추, 당근, 고기, 쌈장을 넣고 돌돌 말아주어요.
쌈장은 고추장과 된장, 참기름, 매실원액 살짝 넣고 직접 만든 쌈장이랍니다.
어떤 맛일까 기대하고 한입 딱 먹었는데 ~~~딱 상상했던 그 맛이에요~ 동네 삼겹살집에 김에 싸먹는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 맛이랑 살짝 비슷하더라고요.
김에 밥 올리고 깻잎 올리고 고추 올리고 쌈장 올려서 먹는 맛이었답니다.
삼겹살김밥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또 해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지만 삼겹살이 맛있었다면 왠지 맛이 있었을 거 같기도 해요.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이 말이죠~ 조만간 제대로 된 삼겹살로 한번 다시 도전해볼까 봐요. 요즘 송이군이 삼겹살 사랑에 빠져서 매일 아침마다 구워주고 있거든요. 한 장은 구워서 주고 한 장은 김밥에 넣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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