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비타민 워터

차를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커피를 즐기지도 않는 나.
1년에 분기별로 한 서너번쯤 마시려나?!?ㅋ
그래서 주구장창 물만 마신다.
ㅋㅋㅋ
하루에 물 2L는 섭취해야 된다고 해 열심히 열심히...
그런데
맹물을 2L나 마신단 것이 습관이 되지 않으면 이게 또 좀 어려울 수 있거든...
그래서 요즘같이 채소가 지천으로 많이 날 땐,,,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중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과일을 넣어도 되고... )
어느 땐 손에 잡히는 대로...
어느 땐 자투리채소를 넣어 비타민워터를 만든다.
채소들이 또는 과일들이 가지고 있는 수용성 비타민이 물에 녹아 건강하고... 맛있게... 향기롭게... 먹을 수 있는...
첨가물 걱정 없는... 천연 비타민워터.^^

그래서 딱히 어떤 재료를 꼭 넣어야 한단 법칙이 없어
더 만들기 쉬운 천연 비타민워터이다.ㅎ
아,,, 허브를 넣어줘도 참 좋다!!
요즘같은 날씨엔 허브들이 특히 민트류는 따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물만 주면 혼자서도 잘 자라거든...
작은것 두 포트 사서 조금 넓은 화분으로 옮겨주면 여름내내 뜯어 먹을 수 있다.

비타민워터 만들기 재료
오이 1개
레몬 1개
애플민트와 파인애플민트 취향껏 적당히
물도 취향껏 적당히

레몬은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준 뒤 다시 굵은소금으로 문지르고...
끓는 물에 20초정도 데치는데...
물 속에서 굴려가며 왁스 성분을 녹여주는 작업을 해주어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손질한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 한 뒤
씨를 제거하고...

베란다에서 혼자서도 잘 자라고 있는 민트 몇줄기도 끊어 깨끗이 씻어주고...
나와 함께 한지 한 3~4년쯤 되는 레몬민트와 파인애플민트.
겨울엔 흔적도 보이지 않아 이젠 죽었구나 하는데...
봄이 되면 신통방통하게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 정말 생명력이 강한 기특한 넘들이다.ㅎ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비벼준 뒤 돌기부분을 제거해 깨끗이 씻고...

필러를 이용해 길게... 얇게 썰어주었다.

준비한 모든재료를 병에 넣고...
물을 부어주면
비타민워터 만들기 끝.

이 상태로 하룻밤 정도를 담가두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군과 미네랄이 물에 녹아 나온다는데...
아무 맛도 없고...
아무 향도 없고...
아무 색도 없는 맹물 보다는
훨씬 더 마시기 쉽고...
훨씬 더 몸에 좋은...
향기로운 천연 비타민워터가 되는거다.
첨가물 걱정은 



꼭 찬물에 넣어 냉침을 해야된다!!
뜨거운 물에선 비타민이 파괴 될 수 있어서...
어쨌거나
난 성질이 급해 하룻밤이 아닌 1시간 정도만 냉침해 먹기도 하는데...
비타민은 덜 녹아나왔을지 몰라도
향기로움은... 은근하게 스며든 재료들의 향은...
나에게 소소한 만족감을 준다.

특히 손님 초대시...
맹물 대신 이렇게 비타민워터 만들어 놓으면
있어보여!!
있어보여!!
있어보여!!
센스가...
- 맑음의 맛있는 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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