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죽
[ 야채죽 ]

주방에 덩그러니 있는 찬밥 한덩이.
저걸 냉동실에 넣어말어 하다가 마침 남편도 저녁식사를 하고 온다길래
냉장고 속 자투리채소를 이용해 채소죽을 만들었다.
오래만에 만든 죽요리,,,
그래서 더 반가웠던 야채죽.^^

채소죽(야채죽) 만들기 재료
푸짐한 밥 한공기
다진 당근 3큰술
다진 양파 3큰술
표고버섯 1개
청상추 5장
참기름 1큰술 + 0.5큰술
참깨와 검은깨 각각 1작은술
간장과 소금 약간
물은 밥의 2.5~3배

찬밥 남은 걸 밥공기로 옮기며 ?N 씌우는걸 깜박해
밥 윗부분이 꼬실꼬실하게 말라가고 있었다.
널 구제해주마... 야채죽으로...ㅎㅎ

냉장고 속 자투리재료 중 어울릴만한 것을 모아모아~
당근과 양파는 작게 썰고...
표고버섯은 익으면서 부피가 줄어드는 것을 계산해 다른 채소보다 조금 더 크게 썰어주었다.

그리고 의외의 재료 상추.
딱 5장이 남았었는데...
어디 쓸 데도 없고 하여 색감도 살릴 겸 채소죽에 넣어봤다.
결과는 만족...
내 스스로 만족...ㅎㅎ

달궈진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상추를 제외한 채소를 넣어 달달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찬밥을 넣어 골고루 풀어주면서 1분여 정도 짧게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여주는데...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밥알이 툭툭 터질때까지 뭉근하게 계속 끓여주었다.
혹 바닥에 누를지도 몰라 중간중간 저어주기도 하면서...

본인 취향에 맞춤한 농도가 되면
손으로 뚝뚝 뜯은 상추 넣어 골고루 섞어주고...

소금과 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한 뒤
참깨와 검은깨를 대충 손으로 으깨 넣어주었다.

먹기 직전,,,
참기름 한번 삥~ 둘러주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 돋는 야채죽 완성.

특이하게 상추를 넣었으니 상추죽이라 해볼까?!?ㅋㅋ
상추의 맛은 그닥 존재감있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어울렁 더울렁 감싸 안으며 은은하게 쫄깃한 식감은 나름 괜찮았다.

깔끔하면서도 구수함이 느껴지는 채소죽.
밥 한덩이로 만들었지만 은근 양이 많아
반은 내가 먹고 남은 반은 다음날 남편 아침식사로 내놓고...ㅋ
다 그렇게 사는거지... 뭐...!?!?
ㅎㅎ
출처: http://blog.naver.com/ju33423/2209350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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