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된장국

봄보로봄보로봄봄... 봄보로봄보로봄....봄...봄...
남쪽지방은 이미 봄이라지만 우리 동네는 아직 춥기만 하다.
햇볕은 따뜻한것 같은데 바람은 아직도 쌀쌀 맞기 그지 없으니... 그저 마음만 앞선 봄인...ㅋ
그런데 동네 5일장에 나갔더니 다양한 봄나물에... 온통 봄천지다.
그중 대표적 봄나물인 냉이를 한바구니 들고 와
냉이된장국도 만들고 냉이전도 만들고...^^
냉이된장국 만드는 법,,,
뭐,,, 어려울꺼 있나!?!
멸치육수 뽑아 대충 된장 풀고 대충 냉이 넣고... 그러면 끝이니...
일단 식탁에서부터 봄을 끌어내 보자!!ㅎㅎ

냉이된장국 만들기 재료
멸치육수 ( 물 1.5리터, 멸치 20g, 솔치 20g )
냉이 200g
두부 한팩
된장 2.5큰술
다진마늘 2작은술
쫑쫑 썰은 대파 3큰술 분량

5일장에서 사온 냉이 한바구니.
노점상 할머니가 직접 뜯어 오셨다며 지저분한 잎사귀 없이 아주 깔끔하게 다듬어 놓으셨다.
그래서 따로 손질하지 않고
물에 10분이상을 담가 냉이에 붙어 있는 흙을 불린 뒤 물을 바꿔가며 흙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씻어주었다.

먹기 편하게
굵은 냉이는 반을 갈라주고...
길이가 긴 냉이는 싹뚝 이등분을 해주고...

두부도 한팩 착착 썰어준비하고...

대파도 쫑쫑 썰어두고...

한켠에서 끓고 있는 멸치육수는 끓어오르자마자 중불로 줄이고
15분정도를 더 불에 올린 뒤 멸치 건져내고...
( 멸치와 솔치는 잡내없이 구수한 맛을 내려 팬에 한번 볶아 사용했다. )

끓는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고
냉이와 두부 넣기.
된장은 각각 갖고 있는 된장의 염도에 따라 가감하면 되는데...
얼마전 친하게 지내는 동생 정희가 직접 담은 된장을 늦은밤 느닷없이 갖고가라며 전화가 와
남편과 함께 무슨 비밀접선을 하듯 만나
한통 들고 왔다는...ㅋ
많이 짜다는 정희의 말에 마침 집에 있던 저염된장과 섞어주니
염도가 중화되면서 맛도 정말 좋았다!!

어쨌든 냉이는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기에
다시 끓어오르자마자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내면...

봄을 재촉하는 봄나물요리,,,
냉이된장국 완성.

일단 향이 너무 좋은거다!!
코끝을 사리살살 간지럽히는 냉이가 주는 봄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함께 넣은 담백고소한 두부와도 잘 어울리고...
당연 냉이가 메인재료이긴 하지만 정희의 된장도 한몫하는 것이...
우리 정희,,,
된장 잘 담그는구나... 땡큐땡큐!!... 다시 봤어...ㅎㅎ
어쨌든
시원하면서 구수하고... 향기로운건 두말하면 숨차니...
냉이된장국을 시작으로 봄을 통째로 들이킬 마음의 준비가... 나는... 다 돼 있음.
그러니 봄아!! 어서 덤벼봐봐봐~~~~!!
ㅋㅋ
- 맑음의 맛있는 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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