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불닭

장을 보러 **마트에 갔는데...
어마무시하게 큰 바베큐닭다리를 보곤 나에게 허락(?)의 눈빛을 쏘는 남편.
닭요리라면 덮어놓고 좋아하는 남편에게
까짓것 그깟 닭다리쯤이야... 뭐,,,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허(許)한 나의 너그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베큐 점보닭다리 2개를 덜렁 들고 와서는 너무나 큰 사이즈에 일단 한개만 맛보자며 뜯었는데...
아~~~~!!
깊은 탄식을 쏟아내는 점보닭다리의 맛이란...ㅠㅠ
하나는 어찌어찌 먹었는데
남은 점보닭다리엔 도저히 손이 가질 않아
저걸 어찌할까 하다 잔머리 살살 굴려 치즈불닭으로 변신.

그랬더니 남편이 너무 잘 먹는거다.
하여,,,
나의 잔머리가 통한 치즈불닭이라고...ㅎㅎ
치즈불닭 만들기 재료
바베큐 점보닭다리 370g
양파 40g
마늘쫑 30g
빨강 파프리카 50g
노랑 파프리카 40g
다진 마늘 1큰술
포도씨유 1큰술
피자치즈 적당히
* 양념장 - 청양고춧가루 0.5큰술, 고추장 0.5큰술, 굴소스 1작은술, 요리술 1큰술, 올리고당 0.5큰술, 연겨자 1작은술

정말 어마무시하게 큰 닭다리였다.
내 손 보다도 훨씬 더 큼지막한 것이...저것 하나의 무게가 370g이라...
이름도 점보닭다리라고...

그러거나말거나 맛이 메롱이라... 분풀이를 하듯...
발기발기 다 찢어주었다.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양파와 마늘쫑, 파프리카를 소환하여
길쭉하게 썰어주고...

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장도 만들고...

중불에서 포도씨유에 다진마늘을 볶아 향을 내고
강불로 올린 뒤
준비한 채소와 양념장을 넣어 볶고
채소가 살짝 숨이 죽기 시작하면 닭다리살을 넣어 가볍에 섞어준 뒤,,,

내열그릇에 볶은재료 중 1/2을 담고 피자치즈 뿌리고
나머지 볶음 또 올리고 피자치즈를 올려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치즈가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면...
내맘대로 치즈불닭 완성.
크기도 점보,,, 맛없음도 점보였지만...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
그나마 위로가 됐던 치즈불닭.
충격(?)을 준 점보닭다리의 첫맛을 잊지못해
난 이리 만들어 놓고도 사실 손이 가지 않아 간만 보는 정도에서 그쳤는데
남편은 신세계(?)를 탐하듯 엄청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던...
그 어느날의 처절한 먹부림.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