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견과류강정
[ 견과류바 ]

친정에서 가져 온 쌀튀밥 한봉다리.
엄마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뻥튀기 했다며 싸주셨는데...
좀 밍밍해서 손이 잘 가지 않더라.
하릴없이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기를 며칠째.
왠지 엄마의 성의를 내팽개치는것 같은 미안함에 뭐라도 만들어야겠다 싶어
쌀튀밥에 견과류를 더해
아이들간식으로도 좋은 쌀&견과류강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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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리뒹굴 저리뒹굴이 왠 말이냐?!?
자꾸만 손이 가는것이
한봉다리 더 가져올걸 하는 욕심까지...
아, 입이 정말 간사하단 말이지~
아니 내마음이 더 간사하단 말이지~
쌀&견과류강정 만들기 재료
쌀튀밥 2컵 ( 280 ml )
호두 60g
아몬드 60g
호박씨 30g
크랜베리 20g
검은깨 2큰술
* 강정시럽 - 조청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2큰술, 견과류유 0.5작은술

쌀튀밥 대기.

강정에 들어갈 나머지 재료도 대기.
건조 크랜베리가 뭉쳐있다면 한알씩 떼어두는것도 잊지 말자.

스텐밧드에 종이호일도 씌워두고...
베이킹용도가 아니기때문에 모서리까지 깔끔하게 잘라야 하는 번거로움 따위 없이
그냥 대충 잘라 대충 씌웠다.
그래도 전혀 문제될 게 없으니..ㅎ

그리곤 준비한 견과류를 하나씩 중약불에서 구수한 향이 날때까지 볶아주기.
몽땅 섞어 한꺼번에 볶아줘도 되겠지만
잡내 없이 깔끔하게... 왠지 더 정성을 들이고 싶은 마음에... 살짝 번거롭더라도 따로따로 볶아주었다.
이리 해야 더 고소한 강정을 만날 수 있으니...^^
그 중 호두는 물을 바꿔가며 두어번 헹궈주고... 물기 털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뚝뚝 분질러 볶았다.

볶은 견과류는 다른 접시에 옮기고...
팬에 남아있는 견과류 부스러기를 키친타월로 닦아낸 뒤
강정시럽 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면...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고
서로서로 들러붙어 실이 생길때까지 중불에서 볶아주기.

그리곤 밧드에 쏟아 대충 평평하게 해준 뒤...

랩을 덮어 방망이로 꾹꾹 눌러주었다.
방망이가 없을 땐,,, 그냥 손바닥으로 눌러줘도 되고...^^

그리곤
쌀&견과류강정을 종이호일째 들어 도마에 올린 뒤 열기를 대충 날려주고...

약간의 미지근한 온기만 남아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너무 따뜻할 때 썰으면 강정이 끊어지거나 축축 늘어지고
다 식은 뒤 썰으면 강정이 부서지고 사방으로 튀니 꼭 미지근할 때 썰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들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자를 수 있도록 칼에 오일을 발라주는것도 잊지말자!!

그렇게그렇게 만든 쌀&견과류강정.
아이들간식뿐만 아니라 어른간식으로도 참 괜찮다.
내가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 그렇지 일단 시작하면 별로 어려울게 없는...
달달하고 맛있는 간식이 뚝딱.^^

아무생각없이 길쭉하게도 썰었는데...
이리 만들어 빼빼로데이에 선물을 해도 좋을것 같단 생각도 문득 들고...ㅋ

많이 달지 않다!!
약간의 달달함만을 허락한 도도한(?) 쌀&견과류강정.ㅋ
시럽에 오일을 약간 넣어주니 손에 들러붙지도 않고 윤기도 좔좔 흐르는 것이
먹기에도 편하고...
눈으로 보기에도 더 먹음직...
내눈에만 그런가?!?ㅎㅎ

강정시럽의 설탕 양은 계절에 따로 조금씩 달리해줘야 한다.
요즘같이 쌀쌀할 땐,,,
설탕 비율을 줄여 금방 굳지 않도록 하고...
반대로 뜨거운 날씨일 땐,,,
설탕 비율을 높여 빨리 굳게 해줘야 되고...
어쨌든
다 식은 뒤 밀폐통에 넣어두면 다 먹을때까지 바삭함을 잃지 않는다.
밀폐통에 넣고말고 할 것도 없이 우리집은 남편이 오면 다 없어지겠지만...ㅋ
그러거나말거나
강정,,, 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어쩜 이리 잘 만드는지?!?
나,,, 요리천재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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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by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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