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해장국

뼈다귀해장국을 먹을때마다
뼈에 붙어있는 작은 고기 한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 이리저리 후벼파고 돌려내는 내모습.
아오~ 정말 구차하다 구차해.
어느 땐,,,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도대체 뼈다귀해장국이 뭐라고 날 이리 힘들게 하나 싶은 생각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돼지등뼈가 아닌 살밥 두툼한 돼지갈비를 이용해
뼈다귀해장국을 만들었다.
돼지갈비를 이용하니 돼지갈비해장국이라 해야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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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해장국
돼지갈비 1.4kg ( + 대파 1대, 양파 1/2개, 파뿌리 3개 , 생강술 2큰술 )
얼갈이배추 1kg ( + 소금 2큰술 )
콩나물 300g
물 2.8L
* 양념 - 된장 4큰술, 고추장 3큰술, 국간장 2작은술, 멸치액젓1큰술, 고춧가루 7크술, 다진마늘 3큰술
다진 대파 2대분량, 생강술 2큰술, 미림 1큰술, 날콩가루 2큰술
이 외에,,, 소금과 들깨가루

돼지갈비는 30분 간격으로 물을 바꾸주며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준다.

핏물을 빼는 동안,,,
얼갈이배추는 지저분하거나 누렇게 변한 잎을 제거하고 밑둥을 잘라낸 뒤
( 소량의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40초정도로 짧게 데쳐 찬물에 헹궈준다.
흙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물을 바꿔가며 깨끗이 헹군 뒤 물기를 짜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주기.

핏물 뺀 돼지갈비도 끓는 물에 넣어 데쳐주는데...

돼지갈비를 넣고 다시 끓어 오르면
5분여 정도를 더 데쳐주면 된다.

데친 돼지갈비는 흐르는 물에 헹궈 겉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냄비에 물과 양파, 대파, 파뿌리, 생강술을 돼지갈비와 함께 넣고 푹 끓여준다.
처음엔 강불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가며...

대파뿌리는 아무리 물에 불려 씻어도 왠지 흙이 나올것 같은 찝찝함에
다시백에 넣어 끓여줬다.

중불로 줄여
50여분 정도를 더 끓인 뒤 양파와 대파, 파뿌리는 건져내기.

돼지갈비가 푹 끓여질때 쯤,,,
삶은 얼갈이배추에 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고...

끓는 돼지갈비에 넣어 20여분 정도를 끓여내고...
마지막으로 깨끗이 씻은 콩나물도 넣어 10여분정도를 더 끓여주었다.
이쯤에서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 추가해주면 된다.^^

뼈다귀해장국이 아닌 돼지갈비해장국 완성.^^

실제론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뿌려 먹었는데...
사진에선 깜박한...
사진도 깜박할 수 있다!!
ㅋㅋ

어찌됐거나 뼈다귀해장국이 아닌 돼지갈비해장국으로 끓여내니
넉넉한 고깃살에 만족감 상승.
뜯고 맛보는 재미가 참 만족스러운 돼지갈비 해장국이다.

비록 돼지등뼈에서 우러나오는 구수하고 진한 국물맛은 덜 했지만...ㅎ
그것도 잠시.
처음 먹을 땐,,, 사진처럼 좀 맑간 국물이었을지라도
두번 세번 반복해서 끓일수록 진한 국물로 다가오니...
구차한(?) 뼈다귀해장국 보다 난 이렇게 고깃살 많은 돼지갈비해장국을 택하겠다!!ㅋ
여기에 감자를 넣으면 감자탕이 되는데...
나는...
왠지...
감자가 들어가면 맛이 흐리멍텅 밋밋 텁텁해지는것 같아 싫더라.
그래서 그냥 이대로로만...
이젠 깍두기와 밥만 있으면 된다!!!ㅎㅎ
by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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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맛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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