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그라탕

추석 때 먹고 남은 송편을 냉동실에 얼려뒀는데...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냉장고 한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 화석으로 남을것이 분명하기에
빨리 헤치우기로...
때 마침 출출하다는 남편을 위해 " 이 때가 기회다~!!(?) " 하며 만든 송편그라탕.
솔직히 송편 서너개 먹으면 물려서 더 이상은 손이 잘 안가던데
이렇게 하니
시판 파스타소스의 힘으로...
치즈의 힘으로...
한접시도 가뿐하게 클리어할 수 있더라.ㅋ

냉장고 파먹기,,, 일명 냉파요리,,, 송편그라탕.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해 대충 10분이면 완성되니 묵직한(?) 간식으로 이것도 괜찮네.ㅎ
송편 그라탕 만들기 재료
송편 10개
시판 로제파스타소스 적당히
모짜렐라치즈 100g
체다슬라이스치즈 1장

냉동실에서 꺼낸 송편은...

내열 용기에 담고 전자렌지에 2분여 정도를 돌려 녹여주었다.
오븐에 구워줄 거라 완전히 다 녹지 않아도 되니 중간중간 딱딱함이 느껴져도 문제될 것은 없다.
송편에 시판 파스타 소스를 치덕치덕 발라주고...

모짜렐라치즈 올리고...

체다슬라이스치즈도 쭉쭉 찢어 올려
예열된 200도 오븐에서 7~10분정도 구워주면...
(오븐의 온도와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취향껏 구워주면 된다.)

송편 그라탕 완성.

이렇게 치즈와 함께 쭉쭉 올려서 먹으면
생각보다 괜찮은 맛에
아마 놀랄 수도...ㅎㅎ

요즘 케이블TV에서 한국판 '심야식당'을 방영하던데...
식당주인으로 나오는 김승우가 "익숙한 것에 익숙한 것을 더하면 새로운 것이 나온다."라는 얘기를 하더라.
송편그라탕을 먹으며 그 대사가 머릿속으로 쓱~ 지나가는 것이...ㅋ
뭐,,, 처음부터 그 대사를 염두에 두고 만든것은 아니였지만 송편과 파스타소스,치즈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
살짜기 추천해도 욕 먹지 않을 그런 송편그라탕이 되시겠다.^^
by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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