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으로 한방오리백숙[오리백숙끓이는법]

등록일 2016-08-16 06:02

조회수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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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오리백숙

[ 여름 보양식, 오리백숙끓이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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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어찌나 예의가 없는지?!?

더워도 더워도 정말 너무나 끈질기게 덥다.

자비롭게 시원한 바람이라도 한줄기 불어주면 좋으련만 어찌나 뜨겁게 일관성이 있는지?!?ㅋ

하여,,, ​집에 가만히 있기만 해도 힘든데

밖에서 일하는 남편은 오죽할까 싶어 평소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로 여름 보양식을 만들었다.

오리백숙!!

한방재료도 몇가지 넣었으니 한방오리백숙이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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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좋아하지만 나는 정말 별로라 하는 오리백숙.

오로지 남편만을 위해 만든 보양식이다.

그래서 있는 생색 없는 생색 엄청 냈었다나뭐라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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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 오리백숙 만들기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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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1마리 ( 2~2.5​kg )

황기 4줄기

가시오가피나무 5줄기

마늘 14알

생강 1톨

인삼 1뿌리

대추 5알

대파 2대

감초 약간​

소금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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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 소금 - 소금, 후추, 고춧가루, 깨

* 간장소스 - 장아찌국물, 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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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죽 - 오리백숙 국물, 오리살 발라낸 것, 다진 당근, 불린 쌀​,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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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는 닭보다 특유의 누린내가 더 강하니 일단 깨끗이 씻어주자.

뱃속의 내장도 완전히 제거하고...

 

나는 이미 손질이 잘 돼있는 오리를 구입해 목부분의 껍질과 주변의 지방을 가위로 제거해주는것 말고는

특별히 따로 한 작업이 없어 편리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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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리궁둥이...켁

이 부분은 냄새가 제일 많이 날 수 있어 무조건 제거를 해야된다고 하더라.

( 내가 구입한 오리는 이미 손질이 돼있어 굳이 내 손길이 필요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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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한방재료도 준비.^^

 

감초는 너무 많이 넣으면 오리백숙 국물이 달달해져 별로니 조금만 넣어주기.

( 사진에선 감초가 6조각이지만 요리하는 중간,,, 너무 많은것 같아 3조각만 넣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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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가장 큰 냄비 등장.

4.5리터의 제법 큰 냄비인데 오리가 어찌나 큰지 잘 안들어가 간신히 꾸겨서 넣었다.ㅋㅋ

 

뱃속에 준비한 한방재료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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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충분히 잠길만큼 물을 붓고

소금 한큰술 넣어 끓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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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리가 익으면서 점점 위로 올라오는 난감한 사태가 발발하더니

급기야는 다리가 쑥~ 튀어나와 아무리 눌러도 들어가지 않더라.

 

그런 이유로 뱃속에 넣은 한방재료도 물에 푹 잠기지 않아 신경쓰이게 하고...ㅠㅠ

하여

대추, 인삼, 오가피, 황기를 꺼내 오리 밑으로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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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2시간 정도를 푹 끓여주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튀어나온 오리다리 덕분에 냄비뚜껑이 살포시 들려 올라

끓는 동안 넘치지 않고 깔끔하게 오리백숙이 만들어졌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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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오리백숙 완성.

 

깨끗이 손질한 오리에 한방재료 몇가지 넣고 푹 끓이기만 하​면 되니 어려울 건 없다지만

요즘같은 폭염엔 뭔가를 끓인다는것 자체가 고역이다.

하지만 보양식인데

'그런 수​고로움과 정성이 들어가야 먹는 사람도 힘을 내겠지!!' 하며

이 한몸 희생해 만든 오리백숙.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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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 순간 압력솥을 이용해 단시간에 끓여낼까도 했지만

일부러 냄비를 이용해 한약재가 잘 우러나도록 저온에서 오랫동안 푹~ 끓여줬다.

그래야 좀 더 보양식답다고나 할까?!?

좀 더 정성이 들어갔다고나 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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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기 전,,,

이렇게 오리백숙을 만들어 미리 사진 찍어 두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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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한번 더 우르르 끓여낸 뒤,,, 오리백숙 국물에 부추도 살짝 데쳐 같이 내었다.

한방오리백숙만큼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지만 어쨌든 부추도 보양식 채소라 이렇게 하면 두배로 더 힘을 내

이 지긋지긋한 여름을 잘 버텨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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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레시피대로 소금양념과 장아찌소스를 이용한 간장소스도 만들어 콕콕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단다.

우리 남편이...ㅎㅎ

 

난 오리요리를 별로라해

그냥 간만 보는 정도로 몇점 먹고 말았는데...

누린내 없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담백고소한 것은 인정.ㅋ

 

 

 

 

다음날,,,

먹고 남은 오리살을 발라 당근과 불린쌀 넣어 오리죽도 만들었다.

부추를 조금 남겨둘걸~

당근만 넣었더니 왠지 아쉬움이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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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남편 보양식으로 이렇게 한방오리백숙과 오리죽 만들어 먹였으니(?)

얼마남지 않은 여름,,, 꿋꿋하게 잘 버텨주길!!

우리집 가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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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착한 아내 코스프레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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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ju33423/2207877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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