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고추장물
[ 고추장물만들기, 여름반찬 밥도둑,,, 고추장물 ]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폭염을 이기는 여름반찬으로...
'밥도둑'이란 수식어가 결코 모자람이 없는 멸치 고추장물이다.
4~5년전 친구를 통해 알게된 고추장물은 경상도요리라고 하는데...
입맛이 없을 때,,,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그리고 반찬 하기 싫을 때도 딱이라 할만큼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하고...
간단한것에 비해 맛은 그저...그저... 황송할뿐이다.
ㅎㅎ

멸치 고추장물 만들기 재료
손질한 국멸치 60g
홍고추 3개
청양고추7개
쌀뜨물 1컵 ( 240ml )
멸치액젓 1작은술
진간장 2작은술
들기름 1/2큰술

국멸치는 대가리,꽁지, 똥(내장)을 제거하고...

5~7개씩 손으로 잡고 가위를 이용해 짧게짧게 잘라준다.
( 칼로 써는것 보다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하다. )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준비.
매운걸 잘 못먹으면 청양고추와 안매운 일반 고추를 섞어도 되고...
홍고추는 색내기용.ㅎ

고추는 위쪽이든 아랫쪽이든( 끝부분 1cm가량을 남겨두고... ) 칼집을 넣어 사등분 한 뒤
서너개씩 또는 한개씩 잡고 땡강땡강 썰어주면
손가락이 거의 맵지도 않으면서 쉽게... 잘게... 잘 썰 수 있다.

이렇게 말이지.^^
고추씨도 따로 제거할 필요없이 다 사용하자!!

그리곤,,,
달궈진 팬에 손질한 국멸치를 넣어 비린내가 날아가면서 구수한 향이 날때까지
중약불에서 볶아주고...

고추를 넣은 뒤,,,

쌀뜨물도 같이 넣고 강불에서 끓여준다.
( 쌀뜨물이 멸치의 비린내제거에 도움이 되는데 없다면 그냥 생수를 사용해도 된다. )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다진마늘, 멸치액젓, 간장을 넣고 다시 끓어 올랐을 때
중불로 줄여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조려준다.

마지막으로 들기름 넣어 골고루 섞어준 뒤 불 끄기.

나는 고추장물을 쌈에 싸먹으려
팬에 이 정도의 국물이 남아있을 정도로 바특하게 조렸는데...
취향껏 전체적으로 자작자작하게 수분을 넉넉히 주어도 상관없다.

고추장물 완성.
'언제 입맛 없다고 했어??' 라고 할만큼 한입 먹으면
매콤한 감칠맛이 찌르르 입안을 타고 돌며 머리에서 불꽃이 터지는것 같다.ㅋ
완전 토속적인 맛으로
어른들에게 (아마도) 무조건 환영 받는 맛일걸~
ㅎㅎ
밥에 쓱쓱 비벼먹어도 괜찮고...
나처럼 쌈에 싸먹어도 좋고...

나의 사랑 '김'에 싸먹어도 정말 맛있다!!

따뜻할 때나 식었을 때나 변함 없는 맛을 선사하는
멸치 고추장물.
국멸치가 주는 구수함과 쫄깃함 그리고 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요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은 그냥 뚝딱이다.
그래서 감히 폭염을 이기는 여름반찬이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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