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가지무침
[ 여름반찬, 가지요리 ]

가지요리는 정말 가지가지로 많다.ㅋ
그중 오늘 소개할 구운 가지무침은 정말 만만한 여름반찬으로...
보통은 가지를 쪄서 무치거나 볶아내는데...
난 가지를 구워서 무치는게 제일 좋더라!!
식감이 남다르거든...ㅋ
기름도 별로 안먹고...

구울 때,,, 조금 덥긴 하지만...
단점이 딱 그거 하나이니 그 정도쯤은 그냥 눈 감아줘도 된다.
맛있는 반찬으로 보답하는 가지를 봐서라도...
ㅎㅎㅎ
구운 가지무침 만들기 재료
가지 3개
* 무침양념 - 진간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대파 1/2대(다져서...)

요즘 마트에 가면 가지가 지천이다.
가지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어지간하면 몇개씩 집어오는 편인데...
( 제철일 때,,, 열심히 해먹이려고... 나도 먹고...ㅎㅎ )
오늘의 가지는 못생긴 가지가 되시겠다.ㅋ

깨끗이 씻은 가지는
0.3cm 내외의 두께로 썰어주고...

기름 없이 중약불로 달궈진 팬에 넣고
앞뒤로 꼬들한 느낌이 나도록 구워줬다.

가지 굽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후라이팬뿐만 아니라 오븐에도 동시에 구웠다.
210도에서 10분 정도 구웠는데... 오븐 사양마다 굽는 온도와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후라이팬 보다 오븐에 구운게 식감이 더 맛나다.

가지가 구워지는 동안
위의 레시피대로 무침양념도 만들어 주고...

구운 가지에 양념 넣어 조물조물~~~

구운 가지무침 완성이다.
어려울것 없는 쉬운 과정,,,
그런데
요즘같이 더울 땐 굽는 게 일이다.
오븐을 돌리면 주방에 난로를 하나 켜놓은것처럼 후끈해지고...
후라이팬에 구울때도 계속 지켜보며 뒤집어줘야 하니...
땀이 오토로 송글거리고...ㅋ

하지만
한저름씩 먹다 보면
그런 수고로움쯤은 정말 사사롭게 여겨질 정도로
다음에 또 만들어야지... 하며,,, 의지가 불끈!!
ㅎㅎㅎ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구운 가지볶음.
시간이 지날수록 쫄깃함은 부드러움으로 서서히 변해가지만
찐가지에서 느낄 수 없는...
볶은가지에서도 느낄 수 없는...
쫀쫀한 자존심을 지키려 끝까지 애쓰는 구운가지의 의연한(?!?)고단함(?!?)이 느껴진다.
그래서이겠지!!
그래서 일꺼야!!
그래서 난 이 구운 가지볶음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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