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듬뿍 굴볶음
[ 제철 굴요리 ]
몇 년 전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맛본 굴 한점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고생하고...
그 이듬해 나름 유명 맛집이라 소문난 그 어느 식당에서
굴보쌈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또 걸린...ㅠㅠ
하여,,, 그 이후부턴 생굴을 절대 먹지 않습니다.ㅋ
그리고 평소에도 해산물의 날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탓에
살짜쿵이라도 익혀 먹어야 맛도 더 좋게 느껴지고
마음도 편하고...
그래서 오늘 소개할 굴요리도 채소 듬뿍 넣고 달달 볶은 굴볶음입니다.^^

채소 굴볶음 만들기 재료
굴 400g
청경채 250g
숙주나물 280g
다진마늘 1큰술
포도씨유 1큰술
참기름 약간
* 볶음양념장 - 굴소스 1.5큰술,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아가베시럽 1.5작은술
* 물전분 - 전분 1.5큰술, 물 2큰술

청경채는 깨끗이 씻어 반을 갈라주고... 큰것은 사등분해주기.
숙주는 지저분한것을 골라내고... 떼어내고... 깨끗이 씻고...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며
드문드문 붙어있는 껍질부스러기와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물과 전분가루를 섞어 물전분도 대기.

팬에 오일과 다진마늘을 넣고 중약불에서 볶아 향을 내준 뒤
숙주나물과 청경채를 넣어 잠시 볶아주는 척만 하다
볶음양념장 2/3를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곤
굴과 나머지 볶음양념장을 넣고 굴이 익을때까지 재빠르게 볶아주기.

채소와 굴에서 나온 수분도 잡고...
양념도 골고루 잘 배이고...
윤기도 주려 물전분을 넣어주는데...
가운데에 철퍼덕 넣지 말고 가장자리로 흘려준 뒤 재빠르게 섞어
농도를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살짝 흘려 골고루 섞어주면...

바다내음이 기분좋게 풍기는
채소 듬뿍 굴볶음 완성입니다.

숨이 죽어 보이지만 은근 존재감 발휘하며 아작아작 씹히는 숙주의 식감도 만족스럽고...
사리살살 상큼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청경채.
그리고
굴은 말해 뭐해요?!?ㅋ
굴 특유의 향과 맛,,, 다들 아시쟎아요~ㅎㅎ
볶았더니 더 진하게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듯한 굴의 어마무시한 영향력!!
덕분에 채소까지도... 자작하게 감도는 국물까지도 맛있어진...ㅎㅎ
다양한 굴요리가 있지만
이런 간단버전으로 채소 넣은 굴볶음...
뒷심 부족으로 강력하게 주장하진 못하지만 괜찮을듯 싶어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으면서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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