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영양도 듬뿍
더덕무침 & 더덕구이

도라지 보다 가격이 좀 나가서 그런가
왠지 기품이 느껴지는 더덕요리.
솔직히 영양적인 면에서도... 또 ... 맛과 식감에서도 한 수 위이기도 하구요.
( 개인적인 평가일 수도 있지만...ㅎ )
얼마전 엄마가 주신 더덕을 가지고 더덕무침을 만들었어요.

더덕무침이 있으면 더덕구이는 자동으로...
저희집은 그래요.ㅎㅎ
더덕무침 & 더덕구이 만들기 재료
손질한 더덕 540g
* 더덕무침 양념 -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3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매실청 1큰술, 꿀 1큰술
참기름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대파 3큰술
* 더덕구이 - 더덕무침, 참기름, 통깨, 실파

보는것만으로도 땅의 기운이 느껴지는 더덕.
먹을 땐 좋은데 껍질 벗기는것이 참 귀찮단말이죠.
예전처럼 끓는물에 살짝 튀겼다 칼집 넣어 껍질을 벗겨낼까어쩔까 생각하던 중.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귀찮으면 그냥 감자필러로 쓱쓱 밀어버리라고...ㅋ

그래서 흐르는 물에 흙을 털어내고 감자필러로 껍질을 싹싹 벗겨내었습니다.
엄청 쉬워요.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살밥은 조금 더 뜯겨 나갔을지언정.ㅠㅠ

제가 사용한 더덕은 굵은 넘들이라 편으로 4등분을 해주고...

위생팩에 넣어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들겨 줍니다.
너무 힘자랑 하면 더덕이 부서지니 적당히적당히~
하다보면 힘조절 요령이 저절로 탑재됩니다.ㅋ
더덕을 손질할 때
또 이렇게 더덕을 두들겨 줄 때
비닐장갑과 위생팩을 사용하면 더덕에서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이 손과 도마에 묻지 않아 편리합니다.

이 정도로 자근자근 짓이겨(?)졌으면...

먹기 좋게 찢어줍니다.

볼에 더덕무침 양념을 넣고...
손질한 더덕 넣어 골고루 무쳐주면...

입맛 도는 맛있는 반찬,,, 더덕무침 완성입니다.

더덕손질만 끝나면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더덕무침.
씹을수록 더덕 특유의 향긋함과 쌉싸레한 달큼함이 적당히 폭발하며
사각사각,,, 맛있는 소리도 내어주는것이...
스칼렛 오하라의 페티코트가 있다면 아마 이런 소리가 났을것 같단
엉뚱한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ㅋㅋ
더덕구이 만들기는 더덕무침만 있다면 거저!!^^
살짝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더덕무침 올려 앞뒤로 한번씩만 구워준 뒤
통깨와 실파 뿌려주면 끝이거든요.
저는 실파가 없어 야부리한 마늘쫑을 썰어 실파인척 위장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지난주,,, 감기때문에 거의 시체처럼 며칠을 보냈었는데...
특히 기침, 기관지염에 좋다는 더덕 먹고 이제 힘을 좀 내야겠어요.
모두들 건강한 한주의 시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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