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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식해

이사하고 이삿짐 정리가 아직도 입니다.
심야보일러 공사가 시공업자의 작업착오로 생각보다 시일이 쩜 걸리는 바람에...
하루는 모텔에서 자고...이틀은 집3층에 만든 찜질방에서 자고...
완존 성냥팔이 소녀처럼......낮에는 따스한 햇빛의 힘을 빌려 살았습니다.
지금은~~~~~~발바닥까지 뜨끈뜨끈 온수 팡팡나오고 아주 좋습니다.
이사전에 만들어둔 가자미식혜가 잘 익어 며칠을 매식으로 때운 울 슈퍼맨
김치와 가자미식혜로 밥한그릇을 뚝딱해치웠습니다.
울 슈퍼맨의 무한도전 --->절대 안먹던 젓갈종류에 도전성공입니다.
욕쒸~~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군요~~~~ㅋㅋㅋㅋ
정리가 완벽되는대로......그동안 소흘했던 점을 용서받을겸....
멋찐 요리..멋찐레시피 파파팍 공개할께요...부록으로 주방자랑질까지~~ㅎㅎㅎ
얼마전에 이사간다고 환송파티해준다며 간 속초에서
사온 가자미로...식해를 담았습니다.
새콤하게 잘익어 입에 착착 붙는 가지미식해를 공개합니다.
<<재료>>
제철가자미(중)10마리, 무200g, 굵은소금1/2컵(80g), 좁쌀1컵(160g), 마늘2/3통(35g),
생강15g(생강즙 1큰술), 고춧가루 1/2컵(80g), 엿기름 가루1/2컵(55g), 고운소금 적당량

가자미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하여
소금을 뿌려 널어 이틀정도 꾸들꾸둘하게 말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살짝말려준 다음 길이 4-5cm , 폭1cm 정도로 썰어서 소금에 절여주세요.

적당히 소금에 버무린 가자미를 냉장고에서 하룻밤 잠을 재웁니다.

체에 받혀 물기빼준 가자미와 다진마늘,송송썬파 입니다.

고슬고슬하게 뜸잘 들여 지은 좁쌀밥이 준비되었고...

손가락 굵기로 채썬 무채를 소금에 절였다 꼬옥 짜서 준비해주시고...
허걱~~~~체로 곱게 내린 엿기름 사진이 꽝이네요..
엿기름가루 고운체로내려주시는 것 잊지마세요~(*^^)

고슬고슬하게 잘지은 조밥과 절인 무우,
손질해둔 가자미, 마늘,고추가루,엿기름가루, 소금을 넣고
조물락조물락 맛있게 버무려주세요.

항아리나 밀폐통에 꼭꼭 눌러 담아 서늘한 곳에서 1주일 정도 포옥 삭혀주세요.
맛있게익기만해라~~익기만해라~~~~~!!!!!주문을 걸어줍니다.

이사하는 바람에 일주일을 넘겼습니다.
(아니면 중간에 궁금쯩 뻗친 체리.맘 열어봤슬텐데...)
열흘넘긴 가자미식해~~~~~~~~~~쥑임니돠아~~~!!
이럴때는 하얀쌀밥이여야 제구실을 합니다.............으~~~~침고인돠~!!

가자미식해는 우리고모부가 함경도분이라 고모가 정말 환상적으로 담고는 하셨죠
울아버지 늘 고모의 가자미식해를 맛있어하시는데...
그걸 우리엄마가 또 얼마나 샘나하던지.....ㅋㅋㅋ
"난 식해라고해서 마시는건줄 알았더니..모야 저건 난 맛하나도 없구만~~"
귀여운 울 엄마 이제는 그런아버지도..고모도...다 곁에 안계시니....

늘 출처는 확실하게 발키는 체리.맘 ㅋㅋㅋ
입에 착착감기는 맛의 가자미식해를 엄청시리 좋아하는
친구녀석이 있어서 오늘 두통(싸이즈작습니다)담아 택배로 보내려고요.
자기신랑이 좋아하는걸 이리 보내준다고 그집와이프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난 정말......좋은 친구인거 같죠?!(자화자찬~에 날새는 체리.맘)


가자미식해는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함경도)북쪽 사람들이 남쪽에 내려와 널리 알려진 별미 발효식품이랍니다.
발효식품이 우리몸에 좋다는건 알고계시죠?! 한번씩 담아보세요.
어른들께 선물하시면 정말 좋아라 하실겁니다.
제비
답글
김현자
답글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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