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강정제, 마늘

등록일 2010-06-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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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그 효능이 입증된 우수한 식품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마늘은 콜레스테롤 합성효소를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혈소판의 응집과 혈액응고를 억제해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하며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내리게 하며, 혈액순환촉진,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

마늘은 면역작용을 증가시키는 효능도 뛰어난데, 면역세포 중 B림프세포를 증가시켜 항체를 많이 생산하고 T림프세포와 대식세포를 늘려 세균이나 암세포를 죽인다. 알리신은 항균작용이 우수해 항생제가 발생되지 않았을 때는 항생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스트레스 대응능력도 증가하고 기억력 회복 등에도 효과적이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어, 위암의 원인이 되는 유문나선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아질산화합물의 형성을 억제해 위암발생을 방지해주며, 알리신은 전립선암과 방광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늘의 주성분 중 하나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ADS)은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억제,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은 갱년기증상에도 효과적이다. 갱년기를 맞으면 체내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질염, 대하, 관절염, 비만, 고혈압, 협심증 등이 생기고 피로감, 불면증, 두통, 이상 발한현상 등 정신적 증상에 시달리는데 마늘은 호르몬분비를 촉진하여 불균형을 복원시켜 갱년기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많이 먹는다고 마늘의 뛰어난 효능을 더 많이 누리는 것은 아니다. 마늘은 하루 두 세 쪽씩 먹으면 되는데, 보통 육쪽마늘의 2-3쪽 정도의 분량을 표준으로 정해서 매일 꾸준하게 먹는 것이 좋다. 생마늘은 많이 먹으면 위나 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살짝 익혀 먹거나 장아찌 등으로 먹으면 된다. 마늘은 구워 먹으면 매운맛과 자극적인 맛이 감소해 위에 부담이 덜 되는데, 오랜 시간 가열하면 알리신 등의 성분이 없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공복에 마늘을 먹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공복에 마늘을 먹으면 위장의 상태가 나빠져 복통이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마늘이 가지고 있는 성분을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열이나 가공하지 않은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굽거나 장아찌, 삶는 방법 등으로 먹어도 큰 차이는 없다. 매일 먹는 경우에는 질리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편이 먹기에 좋다. 마늘을 먹고 난 후에는 녹차, 커피, 우유, 요구르트 등을 마시면 입안에 남은 마늘 향을 어느 정도 중화시킬 수 있다.

▶꿀마늘: 마늘을 꿀과 섞어서 유리병에 담아 놓고 숙성시켜 먹는다. 생마늘을 익혀 으깬 후 꿀과 섞어서 약한 불에서 살짝 조린 후 병에 담았다가 먹는다. 또는 얇게 저민 마늘을 우유에 담갔다가 녹말가루 묻혀 튀긴 후 꿀에 재워 먹거나 깐 마늘을 꿀에 재워 1달 정도 숙성시켜 만들어 먹어도 된다.

▶초마늘: 마늘을 유리병에 넣고 마늘이 잠기도록 식초를 부은 후, 약 10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마늘의 매운맛이 빠져 나온 식초를 버리고 새 식초를 부어, 식사 때마다 반찬으로 먹는다.

▶흑마늘: 통마늘을 겉껍질을 한 겹 정도 벗겨 밥솥에 보온으로 9일 동안 유지해주면 흑마늘이 만들어진다.
[체리맘-흑마늘 만들기]


마늘은 쪽이 크고 둥글며 단단한 것이 좋으며, 상부가 열려 내용물이 꽉 차 있어야 한다. 반면 마늘이 너무 가벼운 것, 쪽수가 많고 잔뿌리가 떨어져 나가 거의 없는 것은 수입마늘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마늘은 많이 사두고 오래 저장하면 껍질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마늘만 없어지는 현상이 생기므로, 많이 사두고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겨 보관할 때는 전용블렌더나 칼로 다져서 냉동 보관해 두면 된다. 마늘을 방망이나 절구에 찧으면 진이 나와 변색되기 쉽고 요리의 맛이 떨어지므로 주의한다.

※한지형마늘 VS 난지형마늘 - 한지형마늘은 서산, 의성, 단양 등에서 생산된 마늘로, 흔히 6쪽마늘로 부른다. 저장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한지형마늘은 6-7월에 수확하는데, 마늘 조직이 치밀해 맛이 좋고 비타민C함량도 높다. 난지형마늘은 남해, 고흥, 해남 등에서 생산되는 마늘이다. 난지형마늘은 통이 크고 쪽수가 10-12쪽으로 많으며 아린맛, 마늘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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