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전하게 먹는 요령

등록일 2002-06-22 10:18

조회수 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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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밥을 짓거나 직접 마시기 위해 쓸 물은 2∼3분쯤 수도를 틀어 고였던 녹물이나
 
오물을 걸러낸 후에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처음 수도꼭지를 틀자마자 나오는 물은 배관 안에 고여 있던 물이라 잠시 흘려 버린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아예 밤새쌓인 불순물이 쏟아져 나오는 오전의 수돗물은 허드렛물로 쓰고, 오후 물을 음용수로 쓰는 방법도 기억해둘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2. 수돗물 내의 유해물질을 없애려면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이면 오물도 제거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중금속.무기염류 등은 끓여도 남게 돼 안전을 1백% 보장 받을 수는 없다.무엇보다 여름철엔 수인성 전염병 예방차원에서라도 반드시 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활성탄이 든 정수기로 수돗물을 걸러 마시는 것도 안전을 확보하는 주요한 방법이다. 다만 정수기의 활성탄은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이 자랄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의 사용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94년 한국수도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안전하고 맛 있는 물은 보리차를 넣고 20분 정도 끓인 후 식혀 냉장보관한 상태. 생수·약수·수돗물등을 대상으로 보관 및 처리유형별 수질안전성을 실험한 결과다. 수돗물을 20분정도 끓이면 염소소독의 부산물과 발암 우려물질이 완전히 제거된다는 것. 이처럼 끓인 보리차를 식혀 냉장보관하면 물에 녹아든 산소량이 늘고 세균번식도 막을 수 있어 가장 맛있고 안전한 물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외 옥수수차·결명자차의 경우 흡착·제거효과가 보리차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옥수수차보다는 결명자차가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수돗물물 받아 가라앉힌 뒤 마시는 것도 염소약품냄새만 가실뿐 트리할로메탄은 여전히 잔류하는데다 세균번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수를 냉장보관하는 것도 안전한 음용법이지만 이때는 극히 순수한 생수를 선택해야한다는 것. 또한 약수·수돗물을 그냥 끓여서 마시는 방법은 비록 중금속이 미량 함유돼 있어도 농축되는 결과를 낳아 오염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3. 받은 물을 24시간쯤 전통옹기 같은 용기에 받아 두었다 쓰거나 숯을 넣어 두는
 
방법도 있다.
 
전통옹기는 세라믹의 작용이 활발, 물의 부패와 불순물의 정화능력이 뛰어나 여름철에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전통옹기는 반들반들하게 유약을 바른 광명단옹기와는 다르다.
광명단옹기는 가격은 싸지만 산화납과 잿물등을 배합, 서서히 납성분이 용해돼 동맥경화를 일으키는등 인체에 유해하다. 첫 사용시에는 물을 채우고 약간의 식초를 넣거나 쌀뜨물을 부어 하루 정도 묵히는 것이 좋다.
또 옹기항아리에 물을 받아 항아리 중간에 은숟가락이나 솔,참나무를 태워 만든 숯을 매달아서 하룻동안 두면 냄새 없는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다. 5일 간격으로 은숟가락을 닦아주고 숯을 바꿔 넣으면 살균과 독소제거에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숯을 씻어서 물병에 넣어 두거나 물을 끓일 때 숯을 넣고 끓이면 물맛이 좋고 변질되지 않는다. 숯이 정수기 역할을 하는셈. 1회 사용량은 물 1리터당 20~30g짜리 숯 1~2토막이 좋다. 보통 10회 연속 사용한 뒤 말려서 다시 사용한다. 과일이나 채소, 쌀을 씻는 물에 목탄을 넣은 뒤 10~20분간 두면 농약 성분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그외 끓이지 않은 상태에서 수돗물의 염소성분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물을 받아 믹서기에 5분정도 강하게 돌리거나, 물이 든 컵에 레몬즙을 3∼5방울 떨어뜨려 염소냄새를 제거하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수돗물을 용기에 받은뒤 녹차팩을 1∼2분간 담가두는 방법도 있다. 녹차팩은 녹차의 칼슘성분 작용으로 무색­무취로 변하는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4. 아파트나 빌딩의 수돗물은 지하나 옥상의 저수조에 일단 모였다가 각 층으로
 
배수되고 있는데 저수조가 불결할 수 있으므로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수돗물을 정수기로 걸렀다면 그냥 마셔도 되지만 정수기 필터를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수돗물을 그냥 마시게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 없다.
 
 
5. 자연상태의 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약수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배수되고 있는데 저수조가 불결할 수 있으므로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약수를 마실 때는 약수터가 청결한지, 수질검사에 합격했는지, 보관상태가 안전한 지 등을 먼저 살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바가지를 사용하는 약수터는 사람들의 입과 손이 자주 닿아 세균 오염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약수를 보관할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아두는 것보다 조금씩 길어다 냉장고에 넣고 3∼5일 안에 마셔야 하며 물통의 입구에 요도수지를 설치해두면 세균을 걸러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비가 온 직후에는 약수터 주변 산짐승의 분비물이 녹아 스며들어 오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비가 온 뒤 2∼3일 지나 약수를 받는 것이 좋다
 
 
6.  물을 담는 용기의 위생도 점검해야 한다.
 
 
물통의 문제도 있다. 물통은 한번 사용하면 깨끗이 씻고 햇볕에 말려 사용함으로써 세균 등의 오염을 막아야 한다. 또 보리차를 끓여 물병에 넣고 마시다 보면 입구가 좁거나 깊어서 깨끗이 닦아지지 않을 때도 있고, 또 아기의 우유병을 매일 브러시로 닦고 소독을 해도 우유 찌꺼기가 바닥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 때가 많다. 그런 경우 굵은 소금이나 달걀껍질을 잘게 부수어 물을 얀간 붓고 흔들어 주면 아주 깨끗하게 닦인다.
 
     
     

* 메인 이미지 참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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