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백색의 갈치는 7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소금을 뿌려 구이로도 먹지만 호박, 감자, 무 등의 채소와 함께 조림으로도 많이 먹는다. 맛 좋고 영양도 풍부한 갈치, 효능과 요리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고 입맛을 되찾아주는 갈치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갈치는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순환기계통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뇌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EPA는 혈액 속 혈전을 해소시켜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며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고 혈액을 부드럽게 흐르게 해 동맥경화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DHA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지방산합성효소의 활성을 저하시켜 혈장 속 중성지방수치를 낮춰 뇌졸중, 심장질환,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갈치는 아미노산도 풍부한데, 특히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루신, 발린 등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라이신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로 갈치를 먹으면 영양적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이노신산, 글루탐산, 호박산 등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입맛을 돋운다. 갈치의 살은 연하고 맛이 달아서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담백하여 이유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갈치, 별별 요리법
갈치는 손질할 때 표면에 있는 은색가루를 긁어내는 것이 좋은데, 이 가루는 구아닌이라는 유기염기의 한 종류로 많이 섭취하면 복통,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다. 갈치는 손질한 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신선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갈치구이】 - 손질한 갈치를 소금을 뿌려 팬이나 석쇠, 오븐에 노릇노릇 굽는 요리. 손질한 갈치는 생강즙을 살짝 바르고 미림을 곁들여 재워뒀다가 굽기 직전에 전분을 묻혀주면 갈치 속 수분이 유지돼 맛있게 구워진다.
【갈치호박국】 - [재료] 갈치 2토막, 늙은호박 적당량, 배추잎 3장, 다진마늘 1큰술, 소금, 물 3컵
[만들기] ①갈치는 손질해 적당한 길이로 잘라 준비한다. ②늙은 호박은 씨를 발라내고 껍질을 벗겨 갈치보다 작은 크기로 썰어둔다. ③배추도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④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갈치, 호박,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다. ⑤갈치가 다 익으면 배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갈치조림】 -
[재료]갈치 1마리, 청홍고추 1개씩, 대파 약간, 무 적당량, 양념장(고춧가루2, 간장, 2, 고추장1, 설탕 1작은술, 청주2, 다진마늘1, 생강즙1작은술), 육수
[만들기] ①육수는 멸치, 대파, 다시마를 우려 만들어둔다. ②갈치는 손질해 토막으로 낸 후 소금을 약간 뿌려둔다. ③청홍고추, 대파는 어슷썬다. ④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무를 적당히 썰어 냄비에 깐다. ⑤무에 갈치를 올리고 청홍고추, 대파를 올린 다음 양념장을 절반 넣어 뚜껑을 닫고 조린다. ⑥센불에서 양념장을 갈치에 끼얹어가며 조리다가 불을 낮춰 남은 양념장을 넣어 조린다. ⑦갈치에 색과 간이 들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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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튀김】 -
[재료]갈치1마리, 튀김옷, 식용유, 달걀
[만들기]①갈치는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 후 레몬즙, 소금을 뿌려 잠시 재운다. (살만 발라서 튀겨도 된다. 갈치는 튀기면 뼈가 약해져서 뼈째 먹어도 된다) ②재운 갈치에 칼집을 넣어 녹말가루를 얇게 묻히고 그 위에 튀김옷을 입힌다. ③식용유를 180℃ 정도로 맞춰 튀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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