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양각색 봄나물이 지천으로 널린 계절. 봄나물의 맛과 향을 살린 요리법은 재료의 특성에 맞추면 더욱 맛있게 먹는 비법이 된다. 다양한 봄나물, 다양한 요리법 어떤 것이 있을까?
◎취나물
봄에 나는 취나물은 연초록 빛깔로 어린 참취는 나물로 먹고 곰취는 쌈을 싸서 먹는다. 취나물은 볶아서 나물로 만드는데,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어 데쳐준다. 나물을 데칠 때는 냄비 뚜껑을 열고 소금을 넣어야 비타민C 파괴도 막고 산화작용을 방지해 나물 특유의 색을 살릴 수 있다. 취나물을 조물조물 무칠 때는 다진 파, 다진 마늘, 들기름, 맛간장, 깨소금을 넣어주며, 양념한 취나물은 팬에 살짝 볶아주면 더 맛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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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봄 미나리는 연한 식감과 독특한 향으로 입맛을 살려준다. 미나리는 연한 줄기는 생으로 먹는데, 억센 줄기는 국이나 찌개에 고명으로 넣어먹고 전으로 부쳐 먹어도 좋다. 다듬을 때는 밑동을 한 번 잘라낸 다음 물에 담가 불순물이 빠지게 해주면 좋다. 무칠 때는 다듬은 미나리를 밑동부터 끓는 물에 넣어 재빨리 건져내는데, 소금을 넣으면 푸른색을 살려내기 좋다. 미나리 무침을 할 때 미나리 이파리는 떼어내고 무치면 깔끔한 무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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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쑥은 여러 요리를 해서 먹는데 대표적인 것이 쑥된장, 쑥버무리, 쑥국 등이 있다. 쑥은 잎이 너무 크지 않으면서 잎 뒷면에 뽀얀 색이 도는 것이 향이 좋은 것. 다듬을 때는 밑동의 억센 부분을 잘라내고 작은 잎은 향이 강한 부분이므로 가급적 사용하도록 한다. 쑥국이나 된장을 끓일 때는 다듬은 쑥을 먹기 직전에 넣어 한소끔 끓여내면 좋다. 쑥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고 향이 날아가기 때문인데, 주의할 점은 파나 마늘을 넣지 않아야 쑥 향을 살릴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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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손질 기본
봄나물은 생으로 먹는 경우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에 잠시 담가두는 것도 좋다. 혹시 남았을 잔류농약을 제거하고 불순물 등을 떠오르게 하기 위해선데, 담가두었던 봄나물은 다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끓는 물에 데쳐 미량의 독성분을 제거한 후 요리하도록 한다.
◎냉이
냉이는 다른 봄나물과 달리 된장과 잘 어울린다. 냉이를 손질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후 소금, 참기름, 깨소금에 무쳐도 좋고 된장을 넣어 버무려 먹어도 맛이 좋다. 냉잇국은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다시 재료를 넣어 우려낸 후 냉이를 넣고 한소끔 끓여낸다. 냉이는 뿌리도 따로 무쳐 먹는데, 데친 뿌리에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 향을 더해준다. 냉이를 생무침으로 먹을 때는 손질한 냉이에 고춧가루, 소금, 다진 마늘,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치다 마지막에 김을 부수어 넣고 참기름으로 향으로 더한다. 아이들이 냉이를 꺼려할 때는 튀김가루를 묻혀 살짝 튀겨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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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두릅은 데쳐서 물에 담가 쓴맛, 떫은 맛을 제거한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침으로 먹는다. 데친 두릅을 양념한 고기와 함께 꼬치에 끼워 팬에 노릇노릇 구우면 두릅적이 되는데, 특별한 날이나 술안주 등으로 좋다. 두릅은 순이 연하고 밑둥이 굵으면서 잎이 싱싱한 것이 좋은데, 향이 강하면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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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무치기 기본
봄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살짝 데쳐낸 다음 갖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
양념은 들기름, 소금,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이 기본.
◎돌나물
수분 함량이 높은 돌나물은 생으로 초고추장에 새콤하게 무쳐 먹거나 고기를 먹을 때 쌈에 넣어 먹는다. 돌나물은 향을 살려 조리하려면 양념을 적당히 해서 먹는 것이 좋다. 나물로 무칠 때는 손으로 조물조물 하기보다는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살짝 뒤집듯 뒤적거려 양념이 고루 섞이게 해야 숨이 죽지 않는다. 손질할 때는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비비지 않고 살짝 흔들어 건져내야 풋내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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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
방풍나물은 무침이나 장아찌로 주로 먹는다. 나물로 무칠 때는 연한 잎을 준비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치는데, 다른 봄나물보다 좀 더 오래 데쳐도 된다. 데친 후에 찬물에 헹궈 양념장에 무친다. 양념장은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소금, 다진 파 등을 넣어 만든다. 장아찌를 만들 때는 간장, 소금, 식초, 매실청, 멸치육수를 넣어 담가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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