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제철음식으로는 우엉, 더덕, 한라봉, 아귀, 과메기, 꼬막, 명태, 오징어, 가자미 등이 있다. 제철음식은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무기력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꼬막
‘바다의 비타민B 복합체’로 불리는 꼬막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단백질, 칼슘,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식품. 꼬막은 저혈압개선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적혈구를 만들고 신경세포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 갑상선기능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에너지대사를 돕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꼬막은 타우린, 아스파르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신선한 꼬막은 껍데기가 깨지지 않고 줄무늬가 선명하고 윤이 난다. 입이 단단하게 닫혀 있고 열렸을 때는 살짝 만지면 꼬막이 움직이는 것이 최상품. 살점의 색이 붉고 알은 굵을수록 맛이 좋다. 꼬막은 끓는 물에 오래 끓이면 영양이 떨어지고 맛이 나빠지므로 약한 불에서 삶고 껍데기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꺼내야 탱탱한 살점의 모양이 유지되고 육즙이 빠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꼬막의 비린맛이 싫으면 마늘, 부추를 양념장에 넣고 무침을 할 때는 식초를 넣어주면 좋다.
◈ 명태
명태는 북어, 동태, 황태 등 잡힌 상태, 시기, 장소, 가공법에 따라 붙는 이름이 다양한 생선으로 주로 국, 찌개, 전유어, 찜, 구이로 즐긴다. 명태의 아가미는 귀세미젓으로 간장은 간유, 고지는 찌개나 국에 넣어 먹는다. 지방 함량이 적고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담백한 맛을 내는데, 칼로리도 낮고 알레르기 발생률도 낮아 이유식,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명태에 함유된 메티오닌성분은 간 해독에 작용해 과음 후 명태로 해장국을 먹으면 효과적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은 편인데 오메가-3지방산의 조성비가 높아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명태알은 단백질, 미량원소, 비타민A, B군, E가 풍부하며, 비타민E는 생식기능과 노화방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 오징어
회로 삶고 데쳐서 먹고 말려서도 먹는 오징어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타우린성분과 EPA,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수분을 제외한 오징어의 주성분은 단백질로 다이어트나 열량제한이 필요한 사람에게 매우 좋은 단백질 공급원. 오징어는 회, 찌개, 국, 볶음, 튀김, 데침, 순대, 초무침, 젓갈, 두루치기, 오삼불고기, 마른 오징어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을 수 있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조리하면 깔끔하고 보기 좋은데 몸통은 소금을 살짝 뿌린 다음 껍질 끝을 잡고 꼬집듯이 살살 벗긴다. 빨판이 있는 다리부분도 소금을 묻힌 손으로 껍질을 벗기고 빨판은 비벼가며 제거해준다.
◈ 가자미
가자미는 콜라겐이 풍부한 생선으로 회, 구이,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하며 겨울철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에 좋다. 살이 연해서 부드럽고 비늘이 없어서 껍질 부분만 살짝 긁어내면 돼서 손질도 간편하다. 가자미는 구울 때 통째로 굽는 것이 좋은데,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한 후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 다음 달군 팬에 구우면 된다. 생선을 팬에 구울 때는 팬을 가열한 뒤 기름을 두르고 강한 불로 빨리 구워내야 골고루 노릇하게 구울 수 있다. 약한 불로 구우면 맛도 떨어지고 생선살도 딱딱해진다. 뒤집을 때는 절반 이상 익었을 때가 적당하고 양념을 바를 때는 불을 줄여 타지 않게 구워야 한다. 비린내를 없애려면 우유에 살짝 담가두는 것도 좋고 양념을 바른다면 마늘이나 술을 넣어주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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