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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백미보다 현미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현미에는 식이섬유, 비타민B군, 지방질, 인, 철분,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E 등이 풍부한데, 많게는 백미에 비해 4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이런 영양소의 차이는 쌀겨와 쌀눈에 있는데, 쌀겨와 쌀눈에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피틴산이 백미의 60배나 들어 있기도 하다. 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토코트리에놀이 함유돼 있으며 뇌졸중과 치매를 예방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감마 오리자놀 등의 기능성 성분도 풍부하다.
백미는 비타민B군의 심각한 결핍으로 소화과정에서 젖산과 초성포도산이 발생해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산성체질을 형성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반면 현미는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B군은 몸 속에서 완전 연소하여 100% 이용되고 찌꺼기는 물과 탄산가스가 되어 신장과 폐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우리 몸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미의 비타민B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쌀눈에 풍부한 비타민B1은 당질대사를 도와 대사에 쓰고 남은 당질이 독소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비타민B6성분은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어 혈액 속에 용해되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전을 녹이는 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건강한 혈액은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어서, 정상적인 신진대사, 질병에 대한 예방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한다. 그러나 혈액이 산성화되면 혈액의 상태가 혼탁해지고 굳어져 혈액 순환속도가 느려지고, 심장혈관 질환 등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되고 만다. 암보다 무서운 심장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기도 한데, 현미와 함께 채소, 과일을 먹으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이 맑아지고, 심혈관질환, 심장병, 당뇨, 치매 등 혈액으로 인한 질병의 근원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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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다 자란 벼에서 왕겨를 벗겨낸 쌀로, 배아, 배유, 쌀겨를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백미보다 현미에 농약 등 오염물질이 많이 남아 있다며 꺼리는 사람도 있다. 현미는 벼의 겉 겨만 살짝 벗겨냈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보면 백미보다 현미에 잔류농약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백미와 현미는 먹었을 때 인체에 나타나는 생리적 결과가 다르다. 현미는 백미보다 잔류농약 양이 많지만, 현미의 배아에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휘친산과 판토텐산이 있기 때문에 생리적인 결과를 보면 현미가 훨씬 더 안전하다. 즉, 섭취하는 잔류농약 양은 현미가 더 많지만 체외로 배설되는 양은 현미가 월등하게 좋기 때문에 몸에 남는 독소는 백미보다 적다는 것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쌀, 채소, 과일 등의 잔류농약은 대부분 잔류허용기준치를 벗어나지 않고, 물에 씻는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것도 안심되지 않을 때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현미를 구입해 먹도록 한다.
현미를 꺼리는 사람은 현미밥이 딱딱하고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현미밥은 부드럽지 못하지만, 적당히 씹어주면 소화가 잘 된다. 현미를 먹을 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발아현미가 좋다. 발아현미는 싹이 트는 과정에서 각종 소화효소가 늘어나 일반현미보다 소화가 잘 된다. 발아현미는 현미에 싹을 틔운 것으로, 비타민, 아미노산, 효소, SOD 등 유용한 성분들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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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강한 막을 형성하는 표피층으로 둘러 싸여 있기 때문에 물로 씻어도 영양손실이 크지는 않지만, 쌀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바득바득 문질러 씻지 말고 가볍게 먼지만 헹구는 식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또, 물에 불려서 밥을 지을 때는 가볍게 씻어준 후 불렸다가 그 물 그대로 밥을 짓는 것이 좋다.
현미밥을 먹을 때는 최소 30번 이상 꼭꼭 씹어먹는다. 현미의 쌀눈에는 영양성분의 70% 이상이 들어 있기 때문에 꼭꼭 씹어야 쌀눈이 부서져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현미밥을 먹을 때는 채소, 된장, 멸치 등을 함께 먹으면 좋다.
▶현미 쌀눈 : 현미의 쌀눈만을 모아서 만든 현미 쌀눈은 현미 먹는 것이 불편한 사람에게 권한다. 백미에 현미 쌀눈을 보충해서 밥을 지으면 어느 정도 영양을 보완할 수 있다. 현미의 쌀눈을 분리해 판매하는 것인데, 밥을 지을 때 넣거나 생으로 그냥 먹기도 한다. 이유식, 죽, 미숫가루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발아현미 만들기 : 현미의 쌀눈을 발아시키면 소화가 잘 되고 맛도 한결 부드러워진다. 발아현미는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 먹지만, 집에서 현미로 만들 수도 있다. 쌀눈이 잘 붙어 있고 씨알이 고른 현미를 선택해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채반에 담아 볕이 안 드는 곳에 씻은 쌀을 창호지 등의 넓은 종이로 덮어 둔다. 현미의 물기가 마르면 물에 담가 두었다가 종이로 덮어주는 일을 반복하면 보통 1~3일 내에 싹이 트는데, 싹이 5㎜ 정도 자라면 깨끗한 종이 위에서 말려준다. 햇볕이나 따뜻한 바닥에서 말리면 상할 수 있으므로 자연바람으로 그늘진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다 말린 발아현미는 비닐팩이나 패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밥을 지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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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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