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환절기라~~~~~ㅠ*ㅠ

환절기라~~~~~ㅠ*ㅠ
글쓴이 체리.맘 등록일 2007-10-26 22:06 조회수 6,593 글자확대 글자축소

환절기라~~~~~ㅠ*ㅠ

등록일 2007-10-26 22:06

얼마전에도 가까운이의 아버님이 돌아가시더니...
이북출신 부모님이라 어른들이 별로 없는데....
고모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며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우리 어릴때 레스달린 베치코트에 하늘거리는 원피스도 만들어주시고...
아이들에게 함경도 순대를 먹이겠다고 며칠밤을 고생하며
그맛있던 찹쌀순대도 힘든줄 모르고 만들어 주셨던....
그리고 제가 결혼할때 이쁜 웨딩부케도 손수 만들어 주셨던 우리고모~!
고운얼굴이 나이를 드시면서 더욱 소녀처럼 예뻐지시던...고모님.
아프신게 늘 맘 아팠는데....
엄마는 또 우리들하고는 많이 틀린 마음이신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시누이를 보내는 마음이 얼마나 짠하겠어요.
엄마라고 넘 믿는 마음에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자주 안드렸는데...
이젠 전화도 맬맬 해야겠어요.
아무리 무서워도 얼른 운전배워서 엄마기사노릇 해드려야되겠어요.
사알살~~~~좋은곳에 가서 함께 맛난것도 먹고 구경하고 그래야징~!!
넘 사위들이 잘하다보니...나아니라도 하는 미루는 맘이 커져서리.....
흐흐흐~~~~~이런 결심이 며칠이나 갈까???
내일은 또 울 예쁜 언니네 딸내미가 결혼을 합니다.
가을이라 주말마다 결혼식인데....
내일은 셔벽부터 서둘러 청담동가서 나도 예쁘게 메이컵도해서
김희선을 강부자로 변신시키고... 때때옷도 차려입고
미모를~~~~~잔뜩 뽑내보렵니다ㅋㅋㅋ
에공~~~~~~~할일은 태산같이 쌓였는데....집안일에 넘 밀리는 기분이라
오시는 분들께 넘 죄송한 마음이네요~!!
담주에는 열심히 봉사하는 분위기로 가겠습니다.
주말에 단풍구경가시나요??? 웬만하면 가까운곳에서......즐기세요
차가 넘~~~~~~~~~~~~밀린다는걸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