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쫄깃함이 느껴지는
도토리 묵전!!
[ 이색전 요리 ]
도토리묵도 좋아하고
부침개 같은 전요리도 좋아한다면
아.
마.
도.
저처럼 도토리묵전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몇년전 지방의 어느 묵전문식당에서 처음 먹어본 도토리 묵전.
너무 맛있게 먹어 근처에 묵전 파는 곳이 있나 찾아봤지만
해물파전과 김치전, 메밀전만 수두룩빽빽~
하여
집에서 만들어보자며 몇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는데...
기존 묵전문식당에서 먹어봤던 묵전과 비스므리하게 만든 뒤
팽이버섯과 고추를 토핑처럼 올리니 비주얼과 맛이... 제법 괜찮더라구요.
저한테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도토리묵전이랄까?!?ㅎㅎㅎ
아무튼 그런 묵전,,, 바로 시작할께요.^^

도토리묵전 만들기 재료 ( 20cm 후라이팬 2장 분량 )
도토리묵가루 1/3컵
부침가루 1/3컵
들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물 2/3컵
참나물 취향껏 적당히
팽이버섯 한줌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부침용 오일 적당히

참나물은 깨끗이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청양고추, 홍고추는 얇게 썰고...
팽이버섯은 1.5cm정도의 길이로 썰고...

도토리묵가루와 부침가루는 1 : 1 비율이 괜찮더라구요.
처음엔 뭣 모르고 도토리묵가루 100%로 전을 부쳤다가 줄줄 흐르며 찐덕거려 실패하고...
하여
부침가루를 조금 섞어봤는데 왠만큼 넣지 않으니 마찬가지로 찐덕거리고...
그렇다고 부침가루를 많이 넣으면 평범한 부침개랑 크게 다를 바 없어
1 : 1 비율로 만들어 보니 제 입에 딱 맞는 식감과 맛이...^^

가루류에 약간의 소금과 물 2/3컵을 붓고 섞은 뒤
들기름을 넣고 골고루 저어 기본 도토리묵전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거품기를 이용해야 멍울 없이 고운 반죽이 ??~

도토리묵전 반죽에 참나물 넣어 섞고...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넣어 가장자리가 익어가면...

준비한 팽이버섯과 청홍고추를 올려줍니다.

숟가락을 이용해 반죽을 살짝 끼얹는단 느낌으로 살살 흘려준 뒤
뒤집개로 지그시 눌러
기본 도토리묵전 반죽과 토핑처럼 올린 팽이버섯, 고추가 서로서로 잘붙게 해줍니다.

앞뒤로 한번씩만 뒤집어 알맞게 부쳐주면
이색전요리,,, 도토리 묵전 완성.

아~~~~~!!
쫄깃쫄깃한것이... 쌉싸름구수하면서도...
참나물이 주는 향긋함.
딱 맞게 치고 들어오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자꾸만 욕심나는 도토리묵전!!
초간장은 따로 만들지 않았답니다.
그냥 예전에 만들었던 채소 간장장아찌 국물을 꺼내 콕~ 찍어 먹은...ㅎㅎ
짜지도 않고 약간의 새콤달콤함이 곁들여져
도토리묵전이 더 맛있게 다가옵니다.
묵전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전요리에 간장 장아찌소스를 찍어 먹는데...
없다면 간장에 물과 매실액, 식초를 취향껏 적당히 섞으면 되는...^^
어쨌든 묵전.
나는 네가 참 좋다!!
촐랑거리듯 쫄깃쫄깃한 너의 식감도...
진한 빛깔속에 은은히 풍겨나는 쌉싸레함도...
채소들과 잘 어우러지는 너의 친화력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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