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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이쁜 꼬맹이 딸과 함께
저희집에 놀러왔었는데요.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기침을 콜록콜록~
목도 아파 음식도 잘 넘기지 못한다하니 어찌나 안스럽던지...!?!
하여
초스피드로 사과스프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사과스프,,, 달콤하고 향기로워 아이들간식으로 먹기엔 딱이거든요.
더욱이 감기에 걸렸을 땐,,,
비타민도 보충해주면서 몸도 따뜻하게 해줄뿐더라
목넘김도 부드러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라고나 할까!?!?ㅋ
마침 사과스프재료가 대충 다 있길래
혹시나 꼬맹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쩔까?!? 하며
은근 긴장반 걱정반인 맘으로 만들었었는데 꼬맹이 공주님이 맛있다며 한그릇 뚝딱 헤치워줘서
어찌나 고마웠던지!!ㅎ
필 받은김에 다음날 또 만들어 식사하기 전
에피타이저로 내놓으니 남편도 좋아하는척 해준 사과스프,,,ㅋㅋ
바로 시작할께요.^^
[ 사과스프, 애플스프,사과요리, 간식만들기 ]
사과스프 만들기 재료
사과 2알
양파 1/2개
물 1컵 ( + 치킨스톡 1개 )
우유 1컵
고다슬라이스치즈 1장
파마산치즈가루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 약간
사과는 윗부분을 1~1.5cm 두께로 잘라주고...
숟가락이나 과도를 이용해 속을 파줍니다.
사과를 스프컵으로 사용하려 2개의 사과중 1개만 이렇게 만들었어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넣어 나른해질때까지 볶아준 뒤
파낸 사과와 작게 썰은 사과를(총 2개분량) 넣어 1분여정도 또 볶다가
치킨스톡과 함께 물을 붓고 사과가 익을때까지 끓여주고...
한김 식힌 뒤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갈아주었어요.
이정도로...^^
취향껏 약간 입자 있게 갈아 씹는맛을 즐기셔도 되구요.
갈은 재료는 다시 냄비에 부어주세요.
문득,,, 이렇게 만들어 아기들 이유식을 해도 좋겠단 생각이...
뜬금 없죠?!? 아기도 없으면서...ㅎㅎㅎ
우유를 넣어줘야 하는 타이밍,,,
그냥 냄비에 바로 우유를 넣어도 되지만 믹서컵에 덕지덕지 붙은 재료들이 아까워
믹서컵에 우유를 한컵 넣어 휘휘 헹궈준(?) 뒤 재료에 부어줬어요.
일렉트로룩스 파워믹스 미니블렌더,,,
일렉트로룩스에서 이번달 보내준 제품인데요.
철강을 능가하는 강력한 티타늄 칼날로 어떤 재료든 순식간에 갈아주고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또 스칸디나비안디자인으로 외관까지 흐뭇하여...
더불어 분리가 가능해 이렇게 구석구석 깨끗이 속 시원하게 설겆이 할 수도 있어
요즘 주방 한켠에 놓아두고 시도때도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스프도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었던...ㅋ
다시 레시피로 돌아와서...
고다 슬라이스치즈 한조각 넣어 녹이다가...
( 중불에서 밑바닥이 눌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줍니다.)
끓어오르면 파마산치즈가루 한큰술을 넣고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 추가해주세요.
미리 준비해둔 사과컵에 담아주면
사과스프 완성,,,
사과와 치즈때문에 고소하면서도 달콤향긋한 사과스프,,,
보통 스프엔 생크림을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생크림,,, 늘 부답스럽더라구요.
칼로리도 그렇고 한번 개봉하면 빨리 헤치워야되는것도 그렇고...
하여 생크림 대신 우유와 고다치즈를 사용했어요.
맛은 비슷비슷~~~
아니 약간 가벼운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이방법을 되도록이면 고수하려구요.
똥배짱,,,ㅋㅋ
또 하나,,, 저는 패스했지만
사과컵 안쪽의 갈변이 신경쓰인다면 사과를 파낸 뒤 설탕물에 사과컵을 넣어주세요.
그러면 시각적으로 더 완벽한 사과스프가 ??~ㅎㅎ
어쨌거나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사과스프,,,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지만 춘곤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출처: http://ju6072.blog.me/1018803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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