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시락 / 수험생도시락] ~ 불낙전골 / 카레두부전/ 카레참치전

등록일 2012-10-27 06:01

조회수 1,03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  수능도시락 / 수험생도시락  ]

불낙전골 / 카레두부전 / 카레참치전

 

 

 

 

 


 

 

잡곡밥 / 불낙전골 / 파전 / 카레두부전 / 초간장 / 카레참치동그랑땡 / 오이소박이 / 백김치 / 견과류조림

 

 

지긋지긋하다, 끔찍하다, 공포스럽다 등등 ......뭘 표현하는 걸까요??

네...바로 두통입니다.

이번 주는 두통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쌀로쥐입니다.....ㅠㅠ

한 번 두통이 오면 일주일은 채워야 진정이 되는지라

그 기간 동안은 간간히 약을 먹으면서 겨우 겨우 버티는 수밖에 없네요.

한 달에 일주일이면 결코 짧다고 말할 수는 없는 기간이라

아프다고 그저 맥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괜시리 마음이 바쁠 때는 더 더욱이......

 

도시락을 올리지 않았던 수요일엔 그야말로 <간송 전형필> 서평을 쓴 시간을 제외하고는

밥도 거의 먹지 못하고 누워만 있었네요.

진통제를 먹고 약간 두통이 가라 앉으면 글 쓰기......심해지면 누워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으면 다시 약 먹기.....

어제는 글 쓰기 대신 도시락 싸기였어요.

네...종일 생산적인 일이라곤 도시락 싸기 하나 밖에 없었다는 얘기에요.

글 쓰고, 도시락 싸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아픈 데도 그렇게 애를 쓰느냐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이 또한 쌀로쥐가 살아가는 방식이에요.

어려서부터 너무 많이 아팠던 지라 아프다고 널브러져 있으면 그 어느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그 때부터 터득한 거에요.

하찮은 일, 사소한 일 한 가지라도 하자.

종일 걸리더라도.....

그래서 어제는 종일 도시락 하나 쌌어요.

 

 

 



 

 

 

 

 

 

 

  불낙전골 재료 

 

소고기 300g, 낙지 1마리, 브로콜리, 팽이버섯

불고기 양념 : 간장 3숟가락, 맛술 1숟가락, 청주 1숟가락, 매실액 1숟가락, 요리당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깨소금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후추, 대파 1/2대, 양파 1/2개

낙지 밑간 : 간장 1/2숟가락

 

소고기 300g을 불고기 양념하여 반만 사용

 

 

 

 

 

 



 

 

 

1. 소고기는 불고기감으로 준비하여 키친타월로 핏물 제거.....

2.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

3. 볼에 (1)과 (2)를 넣고 제시된 분량대로 간장, 맛술, 청주, 매실액, 요리당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소고기는 전 날 미리 재워 놓고 주무세요.

 



 

 

 

4. 낙지는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떼어내고,

눈과 입도 제거한 다음 밀가루를 집어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씻고 잘 헹궈주세요.

5. (4)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간장 1/2 숟가락을 넣어 밑간을 해줍니다.

 



 

 

6. 팽이버섯은 가닥가닥 떼어내어 씻고 브로콜리도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내어 씻어줍니다.

원래는 미나리를 넣는데 미나리가 없어서 브로콜리를 넣었어요.

그.런.데....미나리를 넣은 게 향도 나고 더 좋아요.

 

 


 

 

7.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불고기를 볶다가 불고기가 거의 익엇을 때

밑간 한 낙지를 재빠르게 투하......

8. 낙지가 거의 익었을 때 팽이버섯과 브로콜리를 집어 넣어 몇 번 뒤적거린 후 불에서 내립니다.

고기, 낙지, 브로콜리, 팽이버섯 모두 오래 볶지 마셔요.^^

브로콜리는 데쳐서 넣는게 더 좋아요.




 

 

 

불고기를 비롯해서 낙지와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서

국물이 많지는 않지만 잘박한 느낌이 전골처럼 만들어진답니다.

집에서 먹을 게 아니라 도시락으로 쌀 거니까 정식으로 전골로 만드는 건 별로고

이런 식으로 불고기와 낙지와 야채를 함께 볶아주면 적당한 국물 덕분에

퍽퍽하지 않게 도시락을 먹을 수 있어요.

대신 보온이 되는 통에 싸는 게 좋겟지요.

 

 



 

 

요즘 카레를 이용한 요리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삼돌이가 카레를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카레가 두뇌회전에 도움이 된다니까

여러 요리에 응용하게 되네요.

두부에 카레가루를 입혀서 구워주었어요.

 

카레두부전 레시피 올리도록 할게요.^^

 

 



 

 

참치동그랑땡에도 카레가루를 넣어봤는데

사소한 비린내일지라도 비린내도 잡아주고 색도 고와지고 괜찮더라고요.

 

커레참치동그랑땡 레시피도 곧....

 



 

 

 

오늘 도시락은 약식 불낙전골과 3종전세트가 주요 메뉴인데요,

커다란 반찬통에 카레두부전과 카레참치동그랑땡, 파전 그리고 초간장을 담아주었어요.

 

 



 

 

작은 반찬통에는 칼칼하게 오이소박이랑 백김치를 담아주고

고소한 견과류조림도 곁들여 주었네요.

 



 

 

이 도시락은 그야말로 눈물의 도시락입니다.

몇 시간에 걸쳐 약도 먹어가면서 만든 도시락이니까요.

어제는 공연 관람 약속도 있었는데 가지 못하고......

겨우 도시락 하나 만들었지만 그래도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어요.

그깟(?) 두통에 지지 않고 도시락은 쌌으니까요.

엄밀히 말하면 이긴 거 같지도 않지만.....ㅎㅎㅎ

 

 



 

 

똑딱이카메라 화질도 구리지만 사진도 여러 장 찍었네요....ㅎㅎㅎ

 



 

 

아무래도 수험생도시락이다 보니 영양적이 면을 많이 고려하게 되네요.

김치를 제외하고는 전부 고단백이네요....ㅎㅎㅎ

아시다시피 이 불고기랑 낙지가 찰떡 궁합이잖아요.

이 녀석들을 같이 요리하면 어찌나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맛을 품어내 주는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전은 바로 먹는 게 맛있지만 카레가루를 넣어서 식어도 향이 살아 있어 좋네요.

 

 


 

 

 

 

오늘은 수학 여행에서 작은 아이가 돌아오는 날.....

녀석을 보면 두통이 사라지려나.... 

 

 

 

 

 

 


출처: http://catha8411.blog.me/20169744187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