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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처럼 비가오고 찬바람이 불면
엄마가 해주시던 뚝배기의 청국장이 생각납니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구수한 청국장...
여기에 부드러운 두부가 입압가득...
청국장의 구수한 국물에 밥을 슥싹슥싹 비벼가며...휴=3=3
냉장고를 살펴보니 아쉽게도 두부는 없지만 버섯가득하여
조금 부족한 버섯 청국장을 끓였습니다.
<재료>
느타리버섯,새송이버섯, 팽이버섯,자연촌 청국장,홍고추,청고추,
국물용 멸치,다시마,마늘 대파
우리집은 항상 버섯이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우리가족 모두 버섯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이기 때문이죠^^
특히 우리 다희는 버섯 없이는 밥을 안먹는 아이랍니다.
버섯은 종류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그냥 끓이는 것 보다 청국장의 깊은 맛을 위해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어느정도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육수가 끓으면 준비해둔 버섯을 넣어줍니다. 청국장엔 김치가 빠지면 안됩니다. 그래야 청국장의 제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김치를 종종 썰어 넣어줍니다. 청국장은 단시간에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서죠^^ 청국장 끓이실 때 너무 오래 끓이지 마세요!
다진 마늘과 팽이 버섯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뒤 조금더 끓인뒤 준비된 그릇에 담습니다. 집에 뚝배기가 있다면 뚝배기 채 식탁에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그릇에 담고 대파, 청고추, 홍고추를 어슷썰어 올려주세요^^ 두부가 빠져 정말 아쉽지만 청국장이 워낙 맛이 좋아 그런 아쉬움쯤이야~^^ 오늘도 비바람이 불어치는데... 청국장 어떠세요?? 냄새요?? Oh~~no~~ 자연촌 청국장은 냄새가 덜나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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