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수험생이있습니다
자녀가 수험생이면 그 가정의 부모님도 수험생이라는 말이있다네요
오늘 대입설명회가 있다고 해서 아들 학교에 다녀왔어요~~
대부분이 엄마들이고 아빠는 어쩌다 한두분씩 눈에띄네요
남은8개월동안 자녀와 더불어 부모도 열심히 뒷바라지해줄것을
학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부모님께 부탁한다면서 제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여서 등교시켜줄것을 당부했답니다
아침을 먹지않고 빈속으로 학교와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들
그 공부는 기억속에서 흐르는 시간과함께 사라진데요
학생과 교사 부모님 이렇게 삼위일체가 되어서 8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해보자고 ........
고마웠어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시는 학년부장님이 고마웠고
담임선생님이 고마웠답니다
아이가 다소 짜증을 부리더라도 8개월동안은
속이 뒤틀려도 좀 받아주고 다독여주고 용기를 주라네요
자식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지말라네요 아이들도 부모의 기대에 못미쳐서
크게 부담스러워하고 스트레스많다고 ......
저......생각했습니다
모든것을 다 가질려는 욕심은 버리기로 ..........
새벽에 6시에 일어나서 7시에등교해서 11시에 귀가하는 아들이 안쓰럽다면서
몸보신을 시켜주자고 ......
아침마다 국끓이는 엄마도 힘들지않냐면서 남편이 우족을 하나샀답니다
소의 뒷다리 로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더 크데요
우족은 찬물에1시간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야하죠~~
냄비에 우족이 잠길정도의 물을 부어서 펄펄끓입니다

끓으면 우족을 넣고 5~10분정도 끓입니다
이렇게 기름이 떠요

우족은 찬물에 헹궈서 건져놓고 지저분한것들도 떼어내요

냄비도 쑤세미로 문질러서 씻어줍니다

다시 찬물을 부어서 양파작은거2개,무우반개,마늘한줌,생강2쪽,대파2대
이렇게 넣고 1시간이상 끓입니다

고기가 부드러워질때까지 한시간반은 끓인것같아요

잠시 식은후에 우족만 건져내서 뼈와 고기를 분리해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야들야들~~쫀득~~쫀득~~무우는 얄팍하게 썰었어요
양파랑 대파랑 생강은 건져서 버리고

이렇게 분리된뼈는 다시고아야해요
3번정도는 우려먹어도 된다고하네요

첫국물은 진하지않아도 고기맛이있어서 맛있지요
요즘같은 추운날엔 베란다에 하루저녁두면 위에 기름이 굳죠 그때 기름만 걷어냅니다

처음끓인 국물에 일단 우족탕을 만들어봤어요
대파송송,달래가 있어서 달래도 넣고 ,발라놓은 고기도 넣고
굵은소금으로 간해서 식성대로 후추를 넣고

몸보신에는 최고인것같아요 ~~
저는 살찔까 염려도되지만 워낙에 안좋아해서 좋아하는 사람만 ㅎ

아침엔 떡국도 넣어서 끓였더니 좋아라하네요

진국에 고기가 오돌오돌~~~도가니탕먹는것같다고 ㅎ

와사비장을 만들었어요
와사비는 마트에서 파는것
간장은 색이진한 진간장말고 색이 좀 연한 국간장으로

이렇게 해서 고기를 찍어먹으면 왓다~~랍니다 ㅎ

살찔걱정없으신분들은 정말 좋겠어요~~
어때요~~~한입드시죠~~

지금 우족 두번째 끓이고있습니다
3번까지 끓여서 국물을 섞어서 먹을만큼씩 지퍼백에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죠~~
아침마다 어떤국을 끓여야할지 걱정될때 한팩씩꺼내서 떡국을 끓여도 좋고
미역넣고 끓여도 좋고 ~~
당분간은 국 걱정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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