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마시는 차로 '눈' 건강 지키자

등록일 2014-1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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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혈액순환을 돕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로 대표적인 것이 결명자차, 오미자차, 국화차 등이 있다. 일상적으로 가볍게 차를 마시면서 눈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결명자차

결명자는 눈 건강에 좋은 차의 대표격으로 알려져 있다. 결명자의 비타민C와 카로틴성분이 눈이 맑게 해주고 피로해진 눈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인데, 특히 눈에 통증이 있거나 눈이 충혈되었을 때 쓰면 효과적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눈이 피로할 때도 좋다. 다만 결명자는 속이 냉하고 설사가 잦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눈 건강 외에도 숙변제거나 변비개선, 소화불량에도 효과적이다.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 될 때,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식후에 결명자차를 마셔주면 증상이 개선된다. 반면 설사를 할 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입냄새가 나거나 구강염이 있을 때 구취제거에 좋으며, 동맥경화나 고혈압에 도움을 준다.

결명자를 살짝 볶아서 물에 넣어 빛깔이 우러날 때까지 끓여 마시면 된다. 잘 말린 결명자를 팬에서 적당히 볶은 다음 주전자에 담고 15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서 수시로 마시면 된다. 결명자나 구기자 국화를 함께 넣어서 은근하게 끓여 마셔도 좋다.

◎ 오미자차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는 눈을 맑게 하고 졸음을 쫓으며 주의력을 집중시키는 오미자차는 피로회복에도 좋고 갈증해소에도 좋아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식욕이 떨어졌을 때나 겨울철 기침에도 효능이 우수하다.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나 시력감퇴에도 좋으며 천식을 진정시켜준다. 또 눈을 밝게 하면서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한다.

오미자는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떫은 맛이 강해지므로 찬물에서 12시간 정도 우려내 열매를 걸러낸 다음 물만 보관했다가 먹는 것이 좋다. 말린 오미자나 말리지 않은 열매를 끓여서 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물2리터에 오미자 15g 정도를 중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오미자 색이 잘 우러나게 끓이면 된다.

오미자청을 만들었다가 차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오미자청으로 차를 마시면 붉은색이 곱고 깔끔한 맛이 난다. 오미자청은 오미자와 설탕을 1:1.2 비율로 섞어서 만들면 되는데, 올리고당이나 포도당을 넣어준다면 1:0.6:06 비율로 설탕과 올리고당을 같은 양으로 넣어 만들면 된다. 오미자청은 45일 정도 후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걸러야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국화차

국화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달고 쓰지만 독성은 없다. 은은한 향이 있어 차로 마시면 좋은데, 차로 마시는 국화는 감국(황국)이나 소국 종류다. 국화차는 향이 은은하지만 오래 가서 다과를 곁들이지 않고 차만 마셔도 좋다. 우릴 때는 9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이용해 우리며, 1인분량으로는 3-5송이 정도를 넣어 2-3분 우려 마시면 된다. 다기는 국화 꽃송이를 감상할 수 있는 투명 다기를 사용하면 좋다.

국화는 위를 편하게 하고 감기 등으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등을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다. 국화의 크롬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피의 흐름을 좋게 하고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 국화차는 눈의 충혈을 회복시켜주는 기능이 있어서 꾸준히 마시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국화차는 신경을 많이 써서 머리가 무겁거나 기억력이 감퇴될 때 마시면 머리도 맑아지고 입도 개운해진다.

◎구기자차

구기자의 비타민A, C, 카로틴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시력감퇴를 막아주고 눈이 어둡고 침침한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시력회복이나 노안예방에도 도움을 주는데, 눈과 머리를 맑게 해 집중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그 외 면역력을 높여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으며, 피부미용,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구기자는 말린 구기자를 팬에 살짝 볶은 다음 물2리터에 70g 정도를 넣어 끓여서 물처럼 마시면 된다. 차로 마실 때는 500㎖에 20g을 넣어서 끓여서 우려내 마신다. 말린 구기자를 찬물에 헹군 다음 30분 정도 붉은 빛깔이 우러날 때까지 우리는 방법도 있다. 구기자의 구수한 맛을 살리려면 은근한 불에서 오래 달여주면 되는데, 우려낸 구기자차에는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셔도 된다.

◎ 감잎차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잎차는 면역력을 향상시켜 기온이나 환경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감잎차는 초여름 어린잎을 따서 만드는데, 이때 만든 차는 달고 부드러운 맛을 내며 비타민C, 타닌성분이 풍부하고 수분과 칼슘함유량도 높다. 감잎차는 건조한 눈, 피부에 좋은데 보습효과 외에도 눈의 붓기를 가라앉히는데도 효과적이다.

감잎을 60-70도 정도의 물에 15분 정도 우려내 마시는데, 감잎을 많이 넣어 우리면 탄닌성분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히 넣어서 우리는 것이 좋다. 마실 때는 유자청이나 매실청을 첨가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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