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연구에서 청국장의 당뇨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대 송영옥 교수팀 연구에서는 성인 남녀 6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한 결과 청국장 복용후 약 5.4%의 혈당감소를 보였고, 한국식품연구원의 권대영 박사 연구팀에서는 제 2형 당뇨에 걸린 실험용 쥐에게 8주동안 청국장을 먹여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어 혈당감소가 유도됨을 확인 했다.
이를 종합해보면 청국장이 '혈당을 낮추면서 인슐린 분비도 촉진한다' 라는 것인데
당뇨치료 약물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청국장은 콜레스테롤 강하, 혈전용해, 호르몬분비 촉진, 항산화물질 분비촉진 등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 청국장환과 청국장 가루를 잘 고르는 방법
아무리 청국장이 몸에 좋다고 해도 매일 청국장국을 끓이거나, 냄새가 심한 생 청국장을 먹는 것은 힘든 일. 그래서 먹기도 간편하고, 냄새 걱정도 없는 청국장환이나 청국장 가루를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수많은 청국장 관련 제품들 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 청국장은 콩과 소금이 재료의 전부이다. 그래서 얼마나 좋은 콩과 소금을 쓰느냐가 중요한데 시중에 나와 있는 저렴한 청국장의 경우 중국산 소금을 대량 구매해 이용하며, 제조 방식도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기계를 사용해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전통 청국장을 제조하는 방식은 이와는 크게 다르다. 먼저 해충이나 병에 강한 콩은 대량 생산이 아니면 농약이나 살충제를 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텃밭에서 직접 키운 콩을 사용한다. 소금 또한 염전에 직접 방문해 물기 빠진 천일염을 사용해 맛이 깊이를 더한다.
◆ 가마솥으로 찌고, 돌절구로 빻은 ‘송화 청국장환’
재료와 더불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제조 방식. 편한 가스불에 스텐 장비를 이용하면 수월하지만 전통 청국장은 열전도율이 좋은 무쇠솥을 이용한다. 쇠솥의 장점은 아무리 참나무 장작불이 쎄도 콩 전체에 열기가 고루 흩어져 콩의 특유한 비린내가 나지 않는 점이다. 익힌 콩은 수분을 머금게 하기 위해 돌절구에서 빻는데 600년을 이어온 종갓집에서 전통장을 담그는 방식 그대로 청국장환을 만들고 있는 유춘영(누리보듬 www.nuribodm.com) 대표는 “우리 선조들이 청국장을 만들 때 돌절구에서 빻는 이유는 익은 콩이 서로 뭉치면서 수분이 골고루 반죽되어, 영양분과 향이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청국장 제조 기계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해 숙성하기 편하지만, 전통 방식은 볏짚을 깔고, 광복천으로 3?덮어서 발효하는데 짚이 수분을 조절해 숙성기를 이용하는 것도 발효정도의 차이가 매우 크다. 비린 콩내음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도라지를 함께 삶고, 국내산 고춧가루를 첨가해 주면 휠씬 부드러워 순하고, 짜지 않은 저염 청국장을 맛볼 수 있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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