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좋은 음식, ‘청국장’

등록일 2014-11-11 12:15

조회수 1,14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당뇨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50년 전만 해도 당뇨병 환자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 정도에 불과했으나, 국민들의 식생활이 변하면서 현재 전체 인구의 8%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현실에 이르게 됐다. 이로 인해 당뇨에 이어서 오게 되는 당뇨 합병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발병 후 5년이 지나면 만성으로 보는데 대개 5년이 지나 10년이나 15년이 경과되면 전체 환자 중 30% 정도는 신장 합병증을 앓게 된다. 실제로 오래된 당뇨병 환자 대부분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피로'이다. 대부분의 현대인이 가진 일반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이 불안정하고 세포의 활력이 저하되어 더 피로감이 극심하게 나타난다.

◆ 당뇨의 치료 원리는 간단(?)

당뇨 치료법의 원리는 간단하다. 인슐린이 없어서 생기는 당뇨면 인슐린을 직접 넣어주거나 혹은 췌장을 자극해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도와주고, 세포가 포도당을 거부해서 생기는 당뇨이면 세포가 포도당에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왜 당뇨가 큰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혹은 평생 약물을 먹어야 할 뿐 아니라, 약물의 부작용과 내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약물의 장기적 복용은 간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으므로 간과 관련된 합병증이 염려되고 또한 내성은 계속 강한 약물 투여가 필요한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당뇨의 근원적 치료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

◆ 당뇨에 좋은 음식, 청국장

당뇨에 좋은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바로 청국장이다. 청국장이 뇌졸중과 당뇨 환자 치료는 물론, 항암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전통 청국장이 당뇨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되기도 했는데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팀은 콩이 청국장으로 발효되면서 나오는 산물이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그 기능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청국장의 발효 산물을 '제2형 당뇨'를 앓게 한 실험용 쥐에게 8주간 먹인 결과,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중요한 베타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슐린의 당 흡수 촉진기능을 개선하는 단백질인 '피파감마(PPAR)'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는 점도 함께 밝혀졌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많은 제2형 당뇨예방 효과에 청국장이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 청국장환과 청국장 가루를 잘 고르는 방법

아무리 청국장이 몸에 좋다고 해도 매일 청국장국을 끓이거나, 냄새가 심한 생 청국장을 먹는 것은 힘든 일. 그래서 먹기도 간편하고, 냄새 걱정도 없는 청국장환이나 청국장 가루를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수많은 청국장 관련 제품들 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 청국장은 콩과 소금이 재료의 전부이다. 그래서 얼마나 좋은 콩과 소금을 쓰느냐가 중요한데 시중에 나와 있는 저렴한 청국장의 경우 중국산 소금을 대량 구매해 이용하며, 제조 방식도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기계를 사용해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전통 청국장을 제조하는 방식은 이와는 크게 다르다. 먼저 해충이나 병에 강한 콩은 대량 생산이 아니면 농약이나 살충제를 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텃밭에서 직접 키운 콩을 사용한다. 소금 또한 염전에 직접 방문해 물기 빠진 천일염을 사용해 맛이 깊이를 더한다.

◆ 가마솥으로 찌고, 돌절구로 빻은 ‘송화 청국장환’

재료와 더불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제조 방식. 편한 가스불에 스텐 장비를 이용하면 수월하지만 전통 청국장은 열전도율이 좋은 무쇠솥을 이용한다. 쇠솥의 장점은 아무리 참나무 장작불이 쎄도 콩 전체에 열기가 고루 흩어져 콩의 특유한 비린내가 나지 않는 점이다. 익힌 콩은 수분을 머금게 하기 위해 돌절구에서 빻는데 600년을 이어온 종갓집에서 전통장을 담그는 방식 그대로 청국장환을 만들고 있는 유춘영(누리보듬 www.nuribodm.com) 대표는 “우리 선조들이 청국장을 만들 때 돌절구에서 빻는 이유는 익은 콩이 서로 뭉치면서 수분이 골고루 반죽되어, 영양분과 향이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청국장 제조 기계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해 숙성하기 편하지만, 전통 방식은 볏짚을 깔고, 광복천으로 3?덮어서 발효하는데 짚이 수분을 조절해 숙성기를 이용하는 것도 발효정도의 차이가 매우 크다. 비린 콩내음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도라지를 함께 삶고, 국내산 고춧가루를 첨가해 주면 휠씬 부드러워 순하고, 짜지 않은 저염 청국장을 맛볼 수 있다.
 


출처: 미즈데일리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목록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