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보면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에서 만 19세 이상 전체 성인 연령대별 비만율은 20대 22.4%, 30대 33.2%, 40대 33.7%, 50대 37.3%, 60대 36.3%,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30%에 달했던 비만율은 30대에 47%를 찍은 뒤 60·70대에는 20%대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20대에 14%에 불과했지만, 30대와 40대에 점점 높아져 60대에는 43%로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70대 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이처럼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비만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자신이 살찌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가 진단할 필요가 있다.
◆ 살찌는 습관 따로 있나?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는 식욕을 제어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들에 대해 보도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1. 아침 식사를 거른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맛이 없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기 쉽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면 이후 과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본인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입이라도 더 먹게 된다는 것이다. '영양학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 여성들이 아침식사로 단백질이 함유된 350칼로리 정도의 식사를 하면 아침을 거를 때보다 군것질을 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단백질이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방출을 자극해 뇌에서 식욕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2. 한입 덩어리가 너무 크다
미국 코넬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인 한입 크기가 작으면 적게 먹어도 만족도가 커진다. 연구팀이 10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입 덩어리가 작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25% 덜 먹는 결과를 보였다.
3. 감정적 동요가 심하다
간혹 한 번씩 하게 되는 폭식은 특정 감정으로 인해 촉발된 식욕이 원인일 수 있다. 식욕이 심할 때마다 자신의 심리 상태를 기록해두고 감정 변화가 식욕을 자극하지 않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지루함, 불안감, 피로 등이 식욕의 원인일 수 있다. 자신의 감정과 식욕의 패턴을 파악하면 심리적 안정을 통해 식욕을 제어할 수 있다.
4. 집중력이 부족하다
영국 연구진에 의해 진행된 실험에 따르면 15분간 산책이 식욕을 감퇴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식욕이 당길 때 테트리스와 같은 게임에 몰입하면 식욕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처럼 다른 일에 몰두하면 식욕이 줄어든다. 일이나 공부를 할 때 산만하게 행동하거나 다른 생각을 자꾸 떠올리기보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면 식욕을 줄일 수 있다.
5. 고칼로리 음식을 검색 한다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고칼로리 음식 이미지는 저칼로리 음식보다 뇌의 보상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살찌는 음식 종류의 사진들을 들여다보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게 될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만약 음식 이미지들을 검색해보는 취미가 있다면 차라리 칼로리가 낮고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찾아보는 편이 좋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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