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혈당에 비해 당뇨 수치 높다면, 청국장 등 음식도 중요해

등록일 2014-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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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diabetes)은 대사장애다. 즉 우리 몸에서 진행되는 신진대사가 정상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포도당(글루코스)으로 분해하여 필요한 양분으로 몸안에 흡수되게 되어 있다. 포도당이 체내흡수할 때 필요한 것이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하나인데 여기에 문제가 생길 때 바로 당뇨병이 발생한다.

미국당뇨학회는 당뇨환자들에게 꾸준한 운동이 생각보다 당수치를 다스리는 데 큰 효과를 준다고 발표했다. 만일 현재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면 일주일에 다섯번 30분씩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라고 권했다.

◆ 자신의 당수치는 수시로 체크해야

당뇨학회는 항상 집에서 자신의 당수치를 재 볼 것을 권장한다. 당뇨학회가 규정하는 수치는 식사 전이 70에서 130이다. 식사 2시간 후에 쟀을 때는 180이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당수치가 높아 당뇨병이 의심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체중감량이다. 당뇨병과 연관된 여러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현재 체중의 5kg 선으로 감량만 해도 당뇨증세가 훨씬 호전된다고 보고했다. 무리한 감량을 목표로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당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 운동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식이요법

당뇨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이다. 당뇨가 있다면 저염분, 저칼로리 식단으로 칼로리 섭취를 1,800kcal 정도로 제한하고, 고단백 식품과 칼슘 함유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들은 장기간 당뇨 치료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약을 복용하면 합병증을 야기할 우려가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식단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뇨병에는 청국장이 좋은 것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당의 흡수가 서서히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떨어지는 증상을 조절해 준다. 인슐린이 부족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청국장 속의 물질은 췌장에 영향을 줘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준다. 한의학에서도 콩으로 만든 발효음식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아 혈당을 조절해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특히 콩에는 들어있는 피니톨(pinitol)이라는 성분을 주목해야 하는데 당뇨환자의 혈당 저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성분은 약이 아닌 건강 보조식품 개념으로 꾸준하게 섭취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청국장환과 청국장 가루를 잘 고르는 방법

아무리 청국장이 몸에 좋다고 해도 매일 청국장국을 끓이거나, 냄새가 심한 생 청국장을 먹는 것은 힘든 일. 그래서 먹기도 간편하고, 냄새 걱정도 없는 청국장환이나 청국장 가루를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수많은 청국장 관련 제품들 중 무엇을 골라야 할까? 청국장은 콩과 소금이 재료의 전부이다. 그래서 얼마나 좋은 콩과 소금을 쓰느냐가 중요한데 시중에 나와 있는 저렴한 청국장의 경우 중국산 소금을 대량 구매해 이용하며, 제조 방식도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기계를 사용해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전통 청국장을 제조하는 방식은 이와는 크게 다르다. 먼저 해충이나 병에 강한 콩은 대량 생산이 아니면 농약이나 살충제를 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텃밭에서 직접 키운 콩을 사용한다. 소금 또한 염전에 직접 방문해 물기 빠진 천일염을 사용해 맛이 깊이를 더한다.

◆ 가마솥으로 찌고, 돌절구로 빻은 ‘송화 청국장환’

재료와 더불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제조 방식. 편한 가스불에 스텐 장비를 이용하면 수월하지만 전통 청국장은 열전도율이 좋은 무쇠솥을 이용한다. 쇠솥의 장점은 아무리 참나무 장작불이 쎄도 콩 전체에 열기가 고루 흩어져 콩의 특유한 비린내가 나지 않는 점이다. 익힌 콩은 수분을 머금게 하기 위해 돌절구에서 빻는데 600년을 이어온 종갓집에서 전통장을 담그는 방식 그대로 청국장환을 만들고 있는 유춘영(누리보듬 www.nuribodm.com) 대표는 “우리 선조들이 청국장을 만들 때 돌절구에서 빻는 이유는 익은 콩이 서로 뭉치면서 수분이 골고루 반죽되어, 영양분과 향이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청국장 제조 기계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해 숙성하기 편하지만, 전통 방식은 볏짚을 깔고, 광복천으로 3곂 덮어서 발효하는데 짚이 수분을 조절해 숙성기를 이용하는 것도 발효정도의 차이가 매우 크다. 비린 콩내음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도라지를 함께 삶고, 국내산 고춧가루를 첨가해 주면 휠씬 부드러워 순하고, 짜지 않은 저염 청국장을 맛볼 수 있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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