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중요한 수분, 물 마시기

등록일 2013-1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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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중요한 수분, 물 마시기

땀 배출이 줄어드는 겨울은 물 마시기에도 소홀해져 수분부족이 되기 쉬운 계절이다.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해도 ‘티’를 내지 않는다. 때문에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일정한 양의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부족하지 않게 물을 마셔야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부도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물, 얼마나 마셔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5~2L(200㎖ 잔으로 8-10잔정도의 양)이다. 여름에는 2리터 정도가 적당하고 겨울에는 1.5리터 정도면 되며, 물 그 자체로 마시는 것과 음식 등으로 섭취하는 양을 모두 합친 것이다.

섭취 권장량은 하루 8잔 정도를 말하지만 의견이 분분해, 어떤 전문가들은 권장량은 무시하고 ‘목 마르다고 느낄 때’ 마시면 된다고 주장한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물 마시는 양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인데, 이 주장은 체내 수분의 양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작용에 의해 조절되고 있으므로 물 섭취량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우리 몸에서 하루 빠져나가는 물은 약 1.6L정도.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과 땀, 호흡 등으로 나가는 수분의 양을 모두 합한 것이다. 반면 물과 음식 등으로 보통 섭취하는 물의 양은 850㎖로 엄밀히 따지면 별도로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은 400㎖ 남짓으로 2-3잔 정도. 때문에 물은 마시고 싶을 때만 마셔도 정상적인 경우라면 수분균형이 유지된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나,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가 불규칙하고 먹는 양이 부족한 경우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또 60대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지므로 신경 써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물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체온조절에도 관여하며 대사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붓는다고 마시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체세포가 물을 저장해 오히려 몸이 잘 붓는다. 때문에 질이 좋은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몸에 필요한 수분도 공급하면서 물을 통해 희귀 미네랄도 섭취할 수 있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좋은 물은 유해물질은 없고 미네랄은 균형 있게 함유된 것인데, 인체에 해로운 병원균이 없고 깨끗하면 된다. 좋은 물에 대한 의견, 개인의 기호는 분명하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물을 선택해 마시면 된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 차가운 날씨에 차가워진 몸에 찬물을 마시게 되면 심장, 혈관, 소화기관 등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 겨울에 적절한 물의 온도는 25℃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고, 따뜻한 물을 마셔야 위와 장 같은 소화기관이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또 겨울에는 녹차,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이뇨작용을 해 수분배출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실 경우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수분부족에 빠지지 않는다. 만성적인 수분부족상태에 빠지면 이유 없는 짜증, 우울감,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물, 언제 마셔야 할까?

겨울에는 목이 마르지 않은 경우가 많고 추위 등으로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물을 적게 마시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증상이 생기기 쉽다. 겨울에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호흡이나 미세한 땀 배출로 수분은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외에 있을 때보다 수분손실이 더 크다. 때문에 목이 마르지 않아도 틈틈이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일과 중에 마시는 물은 피곤함을 가시게 해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군것질욕구나 습관적 배고픔을 달래는데도 효과적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밤새 잠들었던 몸을 깨워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정수기나 냉장고에 뒀던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서 천천히 씹듯이 한잔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위나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줘서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식사 중에는 물을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식사하는 중에 물을 마시게 되면 위액이 묽어져 소화에 지장을 주기 때문인데, 특히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경우라면 식사 전 30분쯤이나 식사 1시간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쯤에 물을 반 컵 정도 마시면, 수면 중 갈증을 방지하고 수면 상태에서 배출되는 땀 등으로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해 체액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 다음 날 가볍고 개운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도 좋다. 단,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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