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좌석에 진드기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높아

등록일 2013-09-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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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이 공중화장실 변기보다도 더 더러운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전 방영된 뉴스에서 서울 시내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무작위로 지하철 헝겊 의자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역 공중화장실 변기보다도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현미경으로 헝겊 의자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집먼지진드기, 진드기 알, 배설물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 지하철 타고 돌아오면 옷을 자주 세탁해야

전문가들은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과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사람이 생활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실적으로 지하철 좌석의 매트리스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하철 좌석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온 뒤 옷을 자주 세탁하여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세탁이 어렵다면 햇빛에 일광 소독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늦가을에 많아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병원체는 '리케치아(세균의 일종)'로 털진드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털진드기는 집쥐, 들쥐와 같은 숲이나 시골의 설치류에 기생한다. 사람을 물어 병을 전파하는 것은 유충이다. 털진드기가 많이 사는 숲이나 관목 지역을 사람이 지나가게 되면 유충이 우발적으로 사람의 피부에 부착하게 돼 조직액을 흡입할 때 균체가 주입돼 발병한다.

연중 발병이 가능하나 90% 이상이 늦가을인 10월과 11월에 주로 많다. 고열, 두통, 원발 병변인 가피와 반점상 발진이 특징이다. 늦게 치료가 되거나 고령자에서 드물게 쇼크, 호흡부진, 신부전, 의식저하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고 합병증 없이 치료된 후에도 전신 쇠약감, 근육통이 수개월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서는 아직 개발된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안물리는 것이 최선이다. 또 늦가을에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직업적으로 노출을 피할 수 없는 농촌 지역에서는 잔류성 살충제를 진드기 만연지역에 살포해야 한다. 피부 노출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긴소매의 옷과 바지를 착용하고 바지 끝, 소매 끝, 허리 띠 부위에 곤충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 수칙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햋볕에 말릴 것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밤 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양말 착용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나 목욕
작업 및 야외활동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은 바로 세탁할 것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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