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인 김모(57·강릉시)씨가 병원에서 치료 중 지난 2일 오후 숨졌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강릉의 한 바닷가에서 가자미를 구입해 집에서 회로 먹고 나서 이튿날 구토와 복통,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에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이 원인균이다. 이 균에 감염된 생선회, 굴, 낙지 등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 40대 이상의 남자들이 주로 감염되는 이 질환은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와 매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어패류 보관 시 -5℃ 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균이나 균독은 56℃이상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어패류를 끓여먹거나 구어 먹는다. 둘째, 고 위험군 환자는 6~9월 사이에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아야 하며 강 하구나 바다에서 낚시나 수영을 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고 위험군 환자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바닷물에 노출된 후 복통이나 발열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증상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생기면 오한, 발열, 피부 병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병변은 보통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색 병변이 보이고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된다. 시간이 지나면 홍반 부위가 확산되면서 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하게 된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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