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습진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에 두 번 이상 생기면 만성 손 습진이다. 손에 물이나 화학제품이 많이 묻는 주부, 미용사, 요리사 등에게 특히 많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에게 생기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치료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만성 손 습진 환자 353명을 조사했더니, 76.2%가 "대인관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고, 69.4%는 "만성 손 습진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이 든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게 수면장애로 이어져 "잠을 제대로 못 잔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55.8%였다.
◆ 생활 습관만 조금만 고쳐도 좋아져
손을 씻은 뒤 3분 이내에 보습 크림이나 연고를 바르고, 세제 등 화학제품을 쓸 때 면장갑과 비닐장갑을 함께 착용하는 등 생활 습관을 조금만 고쳐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손을 계속 써야 하는 입장에서는 바르는 약보다 먹는 약이 훨씬 간편하기도 하다.
◆ 주부들의 만성 손 습진 해결은 고무장갑부터 점검 해야
주부들이 늘 사용하는 고무장갑 안에는 습기가 차므로 틈틈이 벗어서 손을 말려줘야 한다. 주면 좋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초기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면 회복이 가능하다.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생겨 가려운 '급성' 습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냉습포를 사용하거나 차가운 우유로 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 방치하면 2차 감염 우려돼
습진을 방치했다가 2차 감염까지 일어나면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인 한포진일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습진이 유난히 잘 생기는 체질이거나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려면 한방치료가 좋다. 한방치료는 신체 면역력을 올려 몸을 정상화 시켜 피부 질환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방법으로, 부작용이 적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부가 효과가 있는데다, 최근에는 과학화된 방법으로 효과가 더 좋아져 호평 받고 있다.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도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과 효소 복용, 면역력을 전반적으로 키워주는 한약 처방 등이 면역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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