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다. 날씨는 화창하고, 기분은 좋지만 창문을 자주 열어놓기 때문에 집안은 여러 가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또한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은 생기는 집먼지 속에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알레르기 물질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큰 원인
천식의 원인 물질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포자, 동물비듬 등의 흡입성 물질이다. 이중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알레르겐은 집먼지진드기다.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습기가 많고 기온이 따뜻한 실내의 집먼지 속에 있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인설(비듬)을 먹고 서식한다. 집먼지진드기의 농도가 먼지 1g당 100마리 이상이면 감작을 일으켜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침대 매트리스와 양탄자, 천으로 된 소파, 옷, 이부자리 및 자동차 시트 등에 많이 존재한다. 이런 곳에서 채취된 먼지 1g에 수백마리정도의 집먼지 진드기가 발견되며, 많게는 2만 마리까지 발견된 경우도 있다.
◆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일단 집안의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15~16도)하고, 습도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 먼지(사람의 비듬이 주된 먹이임)를 최소화해야 하며 카펫, 천소파, 커튼, 봉제인형, 등을 치운다. 카펫이 있는 경우 진공청소기(HEPA filter가 장착된)로 자주 청소해 준다.
집먼지진드기 제거제로 많이 사용하는 살충제는 1회 살포로 효과가 6주 정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집먼지진드기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이나 진드기 사체의 부스러기 등이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먼지진드기 제거제는 6~8주 간격으로 반복해서 사용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실내 내부의 먼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화장실 곰팡이 제거
항상 물기가 묻어 있는 욕실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찌든 때 및 악취가 심해진다. 특히, 타일 틈새는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슬기 쉽다. 이미 곰팡이가 끼어 있는 욕실 바닥이라면 헝겊에 소다 푼물을 적셔 닦아주고 소다와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오래된 곰팡이 얼룩 제거가 가능하다. 곰팡이 제거 후에는 물기를 잘 말려주고 양초로 타일 이음 매를 칠해준다.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새를 코팅해주기 때문에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또 감기나 과자 봉지 등에 들어있는 건조제(실리카젤)를 모아 뒀다가 부직포 주머니에 달아 욕실에 매달아 놓으면 습기를 없애줘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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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곰팡이 제거
세탁기 곰팡이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세탁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으며,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평소 사용하던 세제나 빙초산 300㎖를 반나절 정도 넣어 두었다가 일반 코스로 한번 가동하여 제거한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드럼 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로 돌리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1년에 3~4회)
◆ 침구류 곰팡이 및 진드기 제거
햇볕이 좋은 날은 무조건 집안의 문을 열어 환기를 해준다. 특히나 쇼파, 카펫, 침구류 등에 왕성하게 번식하는 진드기는 호흡기 알레르기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발병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집 먼지 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운다. 천으로 된 완구는 침실에 두지 말고 카펫도 되도록 깔지 않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 먼지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므로 집 먼지 진드기에 과민한 사람은 청소 직후 방안에 있지 말아야 한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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