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의심환자가 지난 16일 사망한 가운데 살인진드기에 대한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진드기의 정식명칭은 작은소참진드기. 집에서 서식하는 일반적인 진드기와 종류가 다르며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환자 강모(74)씨가 지난 16일 사망한 후 현재까지 총 5건의 SFTS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강 씨를 제외한 4명 중 2명은 퇴원한 상태이지만 나머지 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 결과 5건의 SFTS 감염 의심사례가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 중 1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라고 밝혔다.
◆ 치사율 12~30%,예방 백신 없어
살인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중중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12~30%에 달한다. 따라서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계절을 맞아 해당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를 조심해야 한다.
SFTS는 인체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보건당국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활동 시 맨살을 노출하지 말고 풀밭에 옷을 벗어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야외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도 혹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 곤충을 쫓는 데 사용하는 기피제 중 진드기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진드기 기피제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유칼리유, 정향유 등을 함유한 70여 개 품목이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기피제 성분은 어린이나 호흡기질환자에게 두통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용법을 지켜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피부를 비누와 물로 닦아야 한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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