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습도가 높으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불쾌지수 또한 높아진다. 집 안 습도를 조절하려면 환기와 제습이 관건이다.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습기를 쓰면 실내 공기를 뽀송뽀송하게 관리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변화해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데, 특히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진균성 감염 환자수가 다른 기간보다 3~5배 증가한다. 습기는 무좀·완선 등을, 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서식하는 곰팡이는 천식·기도과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는 습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하기 때문에 실내 습도 조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습도 높으면 집먼지 진드기 번식 더 빨라
습도가 가장 높은 여름에는 세균 번식이 더 심해지는 데, 이 때문에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제습 및 살균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장마철이 아니라도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는 주택은 계절에 상관 없이 늘 습도가 높아 항상 제습을 해야 한다. 여름철 특히 신경써야 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담요, 이불, 베개 등 이부자리에서 많이 자라고 카페트, 소파 등도 주요 서식지다. 집먼지 진드기는 25도의 온도와 85% 내외의 습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철이 집먼지 진드기 성장에 매우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겨울에도 환기를 시키지 않고 난방 온도를 높이는 집이 많아 집먼지 진드기 번식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하려면 이부자리를 자주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건조시키고 천으로 씌운 가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꺼운 천으로 만든 장난감을 피하고 가급적이면 실내에서 카페트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실내 공기중에 떠다니는 진드기는 방안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거나 먼지 흡착기를 사용하면서 감소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게 실내습도를 5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진공청소기로 자주 청소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공기청정기도 많이 사용되지만 집안의 집먼지 진드기 전체를 줄이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만 믿고 안심하면 안된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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