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어서 생기는 수 백 개의 질병, ‘1인1식의 유혹’

등록일 2013-03-30 00:20

조회수 44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배고파서 먹겠다는 데 말릴 사람은 없다. 대신에 과식은 비만과 만성질환의 주범이다. 먹을수록 병이 생기니 국민 의료비도 증가하게 된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은 28.5%, 9.8%로 2010년 대비 각각 1.6%, 0.1% 상승했고 비만은 2010년 33.9%에서 34.2%로 0.3% 증가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 고열량 식사하는 일본 스모선수, 일반인보다 수명 20세 낮아


최근 일본 유방암 수술의 권위자이자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56)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 유전자는 과잉 영양 상태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라며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공복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58세인 나구모 박사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고도 62킬로그램의 몸매에 30대 후반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그가 15년 동안 하루 한 끼를 실천한 결과를 담은 책 [1일 1식]은 출간한 지 보름 만에 국내 서점가에 종합베스트 10위에 올랐다.


일본의 스모 선수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듬뿍 들어간 고열량 음식인 창코나베를 대여섯 그릇씩 먹는다. 때문에 그들의 1일 평균 섭취 열량은 일반인의 2배가 넘는 5500㎉에 달하지만, 평균 수명은 일반인보다 20여 년이 짧은 56세에 불과하다.반면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오키나와 주민의 경우 1일 평균 섭취 열량은 일반인보다 30% 이상 적은 1500㎉에 불과하지만, 평균 수명은 82세에 이른다.


◆ 식습관 바꾸는 노력은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


식욕이라는 욕심을 조절하면 정신도 맑아지게 된다. 또한 식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하루에 한 끼로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기는 어렵다. 나구모 박사는 그의 책 <1일 1식>에서 식사량을 단계별로 줄여나가라고 조언했다.


먼저 밥과 함께 국 한 그릇, 반찬 한 접시만 먹는다. 이른바 1즙 1채다. 여기서 다이어트의 즐거움을 맛보고 난 다음에 1일 1식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나구모 박사는 아침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점심이나 저녁 중 한 끼를 선택하라고 했다. 만일 저녁만 먹기로 했는데, 점심 즈음에 배가 고플 때가 있다. 그는 나구모 소백분, 버터, 달걀 등을 원재료로 만든 쿠키를 먹으라고 권했다.


◆ 인간이 하루 세 끼 먹는 것은 100년도 안된 역사


음식은 바로 소화돼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건 아니다. 대부분 몸 안에서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바뀐 뒤 에너지로 쓰인다. 오전에 필요한 에너지는 전날 저녁에 먹은 음식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구의 노화학자들이 쥐의 음식 섭취량을 40% 줄였더니 수명이 20~30%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를 사람에 적용하면 20년은 더 오래 산다는 계산이다. 인간이 하루 세 끼를 먹게 된 것은 100년도 안된다. 먹을 것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고 부터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출처: 미즈데일리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목록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