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주의해야 할 질환★여름철 폭염 건강관리법

등록일 2012-08-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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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일사병, 결막염 등은 여름을 지나면서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다. 폭염, 열대야 등 무더운 여름철 날씨에는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여름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힌다면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폭염, 열대야

폭염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하는데, 보통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폭염이 찾아오면 탈수, 과열을 일으켜서 열사병을 유발하고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폭염은 특히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고혈압이나 심장, 당뇨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자, 빈곤층 등이 특히 취약하다.

열대야는 야간의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밤을 뜻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날을 말한다. 열대야가 나타날 때 가장 큰 괴로움은 수면부족이다. 열대야가 계속되면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고 깊은 잠이 들지 못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다. 이는 기온이 높아지면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되어 숙면으로 이어지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열대야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명상을 하면서 잠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폭염, 열대야 건강관리 노하우 ①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분섭취를 한다. ②외출 시에는 헐렁하고 얇은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③어린이나 노약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④낮잠은 오래 자지 말고,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숙면을 유도한다. ⑤새벽이나 일몰 후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한다. ⑥카페인, 알코올, 탄산은 가급적 피한다.

◈ 일사병, 열경련, 열사병

일사병은 강한 햇빛에 오래 노출될 때 생기는데, 몸에서 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가 전신쇠약증상이 나타나거나 오심, 두통을 수반하는 현기증이 발생하고 맥박이 빨라진다. 이런 경우 재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겨 이온음료나 물을 마시면서 쉬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의식이 나빠지거나 체온이 점차 상승하거나 증상이 신속하게 호전되지 않을 때는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열경련은 더운 환경에서 땀이 많이 나서 몸 속 전해질균형이 깨지면서 근육에서 경련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통증을 수반하기도 하는데, 장시간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할 경우에 흔하게 발생한다. 해결방법으로는 수분과 염분을 알맞게 섭취하고 그늘에서 쉬면 된다.

열사병은 치명적이고 무서운 질병으로, 40℃ 이상의 고열과 의식을 잃기도 한다. 햇빛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곳에서 열을 받았을 때 발생한다. 사람의 몸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을 때 발생하므로 사망률이 매우 높다. 때문에 환자가 발생하면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열사병이 발생하는 환경은 밀폐되고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격렬한 육체적 활동을 할 때나 통풍, 환기장치가 충분히 가동되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거주하는 노약자 또는 차량에 갇힌 어린이 등에서 발생한다. 열사병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사병, 열경련, 열사병 예방법 ①외출 시에는 모자, 양산, 선글라스, 긴 옷을 이용해 햇빛을 많이 쬐지 않도록 한다. ②충분한 수분섭취로 탈수되지 않게 한다. ③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과도한 신체활동을 피한다. ④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한다.

◈ 결막염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물, 눈곱이 많아진다. 심해지면 눈이 아프고 시리기도 한다. 결막염은 세균성, 바이러스성이 흔한데,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흔히 말하는 유행성 결막염이다. 유행성결막염은 눈 전체가 빨갛게 충혈되고 눈물이 흐른다. 2주 정도면 낫는데 전염이 쉽게 되므로 주위에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수영장 등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유행성결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수영장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다.

◈ 냉방병

냉방병, 냉방증후군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 피로, 무력감, 집중력 장애 등을 유발한다. 냉방병은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과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으로 분류된다. 온도 차에 의한 냉방병은 사람이 온도차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25-42℃의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레지오넬라균 등의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공기가 순환하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냉방병의 증상은 감기에 걸린 듯 추위를 느끼고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졸리거나 변비,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냉방병에 특히 약한 사람은 관절염이나 당뇨병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환자.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실내기온을 25-28℃ 정도, 즉 실내외 온도차가 5℃를 넘지 않게 관리하고 에어컨을 켰을 때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다. ②긴 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조절을 해주고 ③일하는 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바깥공기를 쐬면서 가볍게 스트레칭, 산책 등을 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환기를 해주고 ④에어컨 필터는 2주일에 한번 정도 청소해서 세균번식을 막는다. ⑤물이나 차를 통해 수분섭취를 충분하게 하고, 음식이나 차도 가급적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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