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신다 쑤셔~” 굳이 나이든 어른이 아니라 할지라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특히 주부들이라면 더 욱 그렇다. 아무리 열심히 닦고 광을 내도 일주일도 채 못 가는 집안 청소에 이틀 사흘만 되도 쌓이는 빨래들. 어디 이뿐이랴~ 가족들 건강 챙기랴 자녀 성적 관리하랴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가정 일과 고 민에 날마다 주부들의 몸은 닳아만 간다. |
과연 주부들이 앓고 있는 최대의 질병은 무엇일까? 주부 포탈 미즈는 주부 70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겪은 질병은 무엇인가요?> 설문을 진행했다. |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일년에 한 두 차례쯤 걸리는 감기와 두통(34%, 24명)이 주부들을 괴롭히는 최고 의 질병으로 꼽혔다. 설문에 응한 나린맘(필명)은 “조금만 신경 쓰면 머리가 아프고 감기까지 걸린다 ”며 고통을 호소했다. 신미선씨도 “해가 바뀔수록 감기 걸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주부 질병 의 1위로 감기와 두통을 꼽았다. |
손발 저림, 어깨 결림도 주부 질병에 한 몫을 하고 있었다. 33%(23명)의 주부들은 고된 가사일 덕분에 얻은 손발 저림, 어깨 결림을 가장 많이 겪는 질병으로 꼽았다. 또한 직장맘들도 “잦은 컴퓨터 사용”을 이유로 이를 많이 언급했다. |
다음으로는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등이 꼽혀 주부 우울증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재고케 했다. 20%(14 명)의 주부들은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예상치 못한 우울증에 걸린 적이 있다”면서 “때로는 이유 없 는 불면증에 시달리곤 한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경화씨는 “집 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우울증이 생 긴다”면서 “두통이나 감기는 약 먹으면 호전 되는데 우울증은 약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 |
또한 위궤양, 속쓰림은 12%(8명)로 그 뒤를 이었다. 주부 김화란씨는 “나이 탓인지 이젠 자극적인 음식 을 잘 못 먹겠다”는 말을 전했고, 부지순씨는 “속쓰림을 고질병으로 앓고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관절염 때문에 괴롭다는 의견(1%, 1명)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