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은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으로, 유방의 상부외측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하부 내측은 유방조직이 적기 때문에 암의 빈도가 낮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평균연령은 49.8세로, 30-40대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높고 그 이후 연령대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주, 연령, 방사선노출, 가족력 등이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출산이나 모유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경우, 폐경 후 비만한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유방암의 증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유방통증이나 유두에서 이상분비물이 나올 때 의심해볼 수 있지만 이런 경우 약 1% 정도만 유방암으로 판정 받는다.
유방암 자가검진이나 유방 관찰을 통해 한쪽 유방이 갑자기 커졌거나 늘어졌을 때, 유방에 불룩 튀어나온 곳이 생겼을 때, 함몰이 생겼거나 유두가 삐뚤어져 보일 때, 이상 분비물이 나올 때, 유방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날 때, 유방 피부가 귤껍질 같을 때, 유방 피부가 붉어지거나 줄무늬가 생겼을 때, 유방 안, 쇄골, 겨드랑이에 단단한 알갱이가 잡혔을 때 등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유방암 치료는 수술을 통한 부분절제, 전체절제 등이 있다. 과거에는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으로 통했지만 최근에는 부분절제술로 유방을 보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전체절제술은 유방암의 크기가 크거나 암의 크기에 비해 가슴의 크기가 작은 경우 시행하며, 부분절제술은 암의 위치나 크기 등의 변수를 고려해 암과 주위 정상유방조직 일부를 포함해 절제한다.

운동을 할 때는 와이어가 없는 전용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전용 브라는 착용감도 좋고 가슴을 감싸주고 받쳐주는 기능이 뛰어나 운동 시 흔들림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움직임을 편하게 해준다. 반면 수면 시에는 브래지어를 벗는 것이 좋다. 장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으면 가슴의 혈액이나 림프액 순환에 좋지 않고 소화불량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도 중요하다. 유방암은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 되는 암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30대 이후에는 자가검진을 하거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30-40대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30세 이상은 매달 자가검진, 35세 이상은 매달 자가검진과 2년에 1회 정기검진, 40세 이상은 매달 자가검진과 1년에 1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 검사방법으로는 자가검진,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검사, 유방자기공명영상(MRI) 등 다양한 검진 방법이 있으며, 유방암 자가검진은 매달 월경이 끝난 다음날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유방암 자가검진법
1. 관찰하기 ①거울 앞에 상의를 벗고 편안한 자세로 서서 유방을 꼼꼼히 관찰하면 되는데, 팔을 편안히 올린 상태에서 관찰해도 좋다. ②손을 허리에 대고 허리를 굽혀 유방이 자연스럽게 늘어지게 한 뒤 어깨를 밀어 유방을 모으고, 유방에 힘을 준 자세로 거울을 통해 꼼꼼하게 살핀다. ③두 팔을 머리 뒤에서 깍지 끼고 팔꿈치를 뒤로 보낸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편 자세를 취한 후 유방을 꼼꼼히 살핀다.
2. 만지기 거울 앞에 상의를 벗고 편한 자세로 선 다음 검사할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쪽 엄지,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세 손가락의 첫 마디를 이용해 유방을 만져보면 되는데, 5백원 짜리 동전 크기만한 작은 원을 약간 힘을 줘 그리면서 겨드랑이부터 목 옆 쇄골을 거쳐 바깥쪽에서 안쪽 방향으로 돌면서 유방과 유두 주위를 만져보면 된다. 샤워할 때나 오일을 바르면 더 좋다.
3. 유두 짜거나 누르기 유두를 짜거나 눌렀을 때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지 확인한다. 이상 분비물이 나올 때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누워서 만져보기 편안한 자세로 누워 검사할 쪽 겨드랑이와 등 아래에 수건을 두툼하게 받치고 팔을 머리 위로 올린 다음, 2의 만지기와 같은 방법으로 꼼꼼하게 만져서 살펴보면 된다.

우리나라 여성의 암 발병률 1위는 유방암이며, 대표적인 여성암이기도 하다. 1992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시작된 글로벌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Pink Ribbon Campaign)’은 ‘유방암의 달’인 10월 전세계 60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데, 유방암조기진단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방암에 대한 의식 강화를 통해 유방암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로 ‘유방암이 없는 그날까지’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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