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더 심해지는 피부질환

등록일 2010-1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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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더 심해지는 피부질환
간질간질, 긁적긁적, 우수수~. 겨울이 되면 가렵고 피부껍질이 떨어지는 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건조해진 피부를 그냥 방치하면 피부노화가 빨라져 주름이 생기고 피부도 거칠어진다. “나아지겠지” 방치하지 말고 피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간질간질~ 긁적긁적, 피부건조증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에는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피부건조증은 그 증상 자체로도 괴롭지만 그 외에 여드름 악화, 주름, 아토피 질환을 동반하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피부건조증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던 피부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나이에 관계 없이 피부건조증을 앓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피부건조증은 가려움증으로 시작해서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긁으면 벌겋게 부어 오르다가 증상이 더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지고 피까지 나기도 한다. 다른 계절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겨울에만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가 건조해졌기 때문이다. 피부 가장 바깥의 각질층이 약해지면서 피부보호 기능을 다하지 못해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증상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지며, 관절보다는 팔뚝, 정강이, 허벅지 같은 부위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가려워서 심하게 긁었을 경우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심하게 가려울 때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하거나 잠자는 것에 방해가 될 정도로 가려울 때는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건조증이 생기면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실내 습도를 맞춰 건조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샤워를 할 때는 뜨겁지 않은 물로 비누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맹물로 하고, 거친 수건으로 때를 미는 것도 삼간다. 샤워 후에는 온몸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속옷은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은 천연섬유로 만든 것이 좋다.

피부껍질 떨어지는 건선
좁쌀 알만한 붉은 반점과 발진이 생기는 건선은 주로 팔, 다리, 엉덩이, 가슴에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무릎과 팔꿈치, 엉덩이, 두피 등에 많이 생긴다. 건선이 생긴 부위가 붉게 변하며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 주의 깊게 살펴서 초기에 치료를 하면 어렵지 않게 낫고 번지지도 않는다. 초기를 지나면 발진이 커지면서 퍼져나가고 피부는 두꺼워지고 각질이 겹겹이 쌓이다가, 비듬 같은 흰 피부껍질로 변해 부슬부슬 떨어져나가는 등 만성질환이 되어 치료가 어렵다.

건선은 여러 요인으로 피부세포가 정상속도보다 빠르게 증식해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떨어져나가는 것으로, 20대에서 많이 생긴다. 건선은 피부발진 등의 증상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려움증이 생기면 상태가 매우 악화되는 것이 특징.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심해지는데, 심할 경우 건선으로 인해 결막염이나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건선의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건선은 만성적으로 오래 끌고 치료 후에도 재발하기 쉬운데, 증상이 없어지면 치료를 중지했다가 재발하면 다시 치료를 받아도 된다. 건선이 있는 사람은 커피, 담배, 술 등의 자극적인 식품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적당한 일광욕을 즐기는 것이 좋다.

겨울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드는 노하우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먼저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의 방어막인 각질층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특히 세심하게 관리해야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각질층의 보호막 기능이 상처를 입게 되면 피부건조, 거칠어짐, 따가움, 염증, 여드름 등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 속 수분 보유량이 떨어져 심하게 부석거리게 되므로 틈틈이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수분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보습제품을 바른다.
샤워나 세안 후 보디크림, 수분크림을 발라 보습막을 만들어준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 속 콜라겐 수치가 떨어져 노화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스킨케어제품으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스팀타월이나 스크럽으로 모공 속 더러움을 제거한 후 보습제품을 바르면 더 효과적이다. 샤워 후 보습제품을 바를 때는 2-3회 발라 피부가 촉촉해질 수 있게 해주면 좋다.

잘못된 습관을 고친다.
각질제거 스크럽제품을 주 2회 이상 사용하거나 메이크업 후 습관적인 수분 스프레이 사용, 뜨거운 물에 샤워하기, 때를 심하게 미는 목욕습관 등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 잦은 샤워, 심한 각질제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겨울에 사용하는 스크럽제는 보습력이 좋은 부드러운 타입이 좋다. 세안을 할 때는 과도한 클렌징에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클렌징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에 남아 있어야 할 유수분까지 빼앗아간다는 점을 잊지 말자.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마사지를 할 때는 베이비오일이나 올리브유가 좋은데, 자극과 향이 적으면서 피부에 잘 스미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촉촉해지고 가려움증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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